매년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입니다. 근로자의 날은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근로자의 지위를 향상시키기 고 연대의식을 다지기 위한 법정기념일입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 게 근로자의 날은 모든 근로자가 무조건 쉬는가? 일 텐데요. 근로자의 날은 법정 공휴일이 아닌 '유급휴일'입니다. 따라서, 사업주와 회사 규정에 따라 휴무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근로자의 날 택배는 오나요?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하셨는데 도착 예정일이 5월 1일에 걸리셨다면 택배 영업이 휴무인지 아닌지 궁금하실 텐데요.
경우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택배 업체의 경우 택배 기사님들이 근로자가 아닌 특수고용 노동자로 분류되어 있어 배송 업무 대부분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직장 근로자들이 휴무를 가지는 가운데 쉬지 않고 물건을 배송해주신다니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론 죄송한 마음도 드네요.
반면, 그간 근로자의 날 정상 근무를 진행했었던 우체국 집배원분들께서는 이번 근로자의 날 휴무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5월 1일 통상우편물 및 당일특급 배달이 중단됩니다. 등기소포나 계약택배의 경우 소포실에서 처리를 하기 때문에 배송이 진행 될 수 있습니다.
근로자의 날 쉬는 곳은?
대부분의 시중 은행은 모두 휴무를 합니다. 증권사와 보험사도 휴무를 하고, 주식 시장 역시 문을 닫습니다. 꼭 처리해야 할 급한 금융 업무가 있다면 미리 서둘러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관공서 안에 상주한 은행의 경우 정상 운영 할 수 있습니다.)
학교와 국공립 유치원은 휴무가 아니어서 정상적으로 운영하지만, 어린이집의 경우 보육교사가 근로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해당 어린이집의 상황과 원장의 재량에 따라 휴무 여부가 결정 된다고 합니다.
공공기관과 관공서의 경우 공무원이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휴무에 포함되지 않지만, 최근에는 '특별 휴가'를 실시해 근로자의 날 쉬는 기관이 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중요한 업무가 있다면 미리 해결하시거나 관련 기관에 전화하여 일정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병원과 약국의 경우 자율적으로 휴무를 정할 수 있기 때문에 꼭 미리 일정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인터넷 '응급의료포털'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업체의 휴무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근로자의 날을 휴일로 많이 인식하고, 대부분이 휴무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중요한 업무가 있으신 분들은 꼭 해당 업체에 미리 일정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