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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예절] 조문 및 상주 예절! 빈소에서 절하는 방법과 순서는?


안녕하세요, 가치를 연결하는 시냅스입니다.

 

삶을 살다 보면 기쁜 날도 있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들을 떠나보내야 하는 슬픈 일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운명을 달리하고 고인이 되어 우리의 곁을 떠나는 이들의 마지막에는 예를 다하여 보내주는 것이 남은 이들의 몫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장례식장에서 갖춰야 할 예의와 조문을 하는 손님으로서의 예의, 장례를 치루는 상주의 예의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Pixabay

 

■ 조문객 예절

 

▶ 조문 복장

 

아직까지 검정색 정장이 가장 좋고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라이프 스타일이 매우 바쁘고 장례 문화가 축소되면서 이를 꼭 지키지 않아도 서로 이해가 되고 있습니다.

 

착용하고 있는 옷의 색상이 밝지 않고 어두운 계열이면서 디자인과 스타일이 드러나지 않고, 단정하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면 굳이 정장을 입지 않아도 무관합니다.

 

조문을 할 때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기 때문에 운동화를 신고 방문해도 상관은 없지만 슬리퍼나 샌들처럼 가벼운 느낌을 주는 신발은 절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말은 색상이나 무늬가 화려하지 않은 것으로 신는 것이 좋습니다.

 

화려한 악세서리는 착용하지 말아야 하고, 방문 전 향수를 뿌리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조문 순서

 

1. 빈소에 들어가기전들어가기 전 정장의 단추는 채우고 복장을 단정하게 합니다. 조문 복장 위에 외투를 입고 있거나 가방을 들고 있다면 빈소에 들어가기 전에 벗거나 놓고 들어갑니다.

 

2. 빈소에 들어가면 상주에게 가볍게 목례를 하고, 고인의 영정을 짧게 마주합니다.

 

3. 대표자가 빈소에 마련 된 향을 집어 촛불을 이용해 향에 불을 붙인 후, 가볍게 좌우로 흔들어 끄고 분향함에 꽃아 줍니다. (종교장을 치르는 경우에는 분향을 하지 않고, 빈소에 마련된 국화꽃 한 송이를 집어 고인의 영정에 헌화하면 됩니다. 헌화시에 꽃송이가 고인의 영정을 향하도록 합니다.)

 

4. 고인의 영정을 향하여 재배를 2회 하고 목례를 합니다. 재배시 여자는 왼손이 위로,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야 합니다. (종교장에 경우 기도와 묵념으로 대신합니다.)

 

5. 상주와 1회 맞절을 하고 목례를 합니다. 그리고 상중 위로 인사를 전합니다. (종교장에 경우 상주와 절을 하지 않고 마주 보고 목례를 하시면 됩니다.)

 

▶ 상중 위로 인사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위로 말씀을 드립니다."

 

▶ 조의금

 

조의금 봉투는 장례식장에 모두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방문한 장례식장의 구조에 따라 빈소 방문전 먼저 낼 수도 빈소 인사 후 낼 수도 있습니다. 순서는 크게 상관없습니다. 조의금 봉투 뒷면에 자신의 소속과 이름을 써내고, 준비된 방명록에도 봉투에 동일하게 작성합니다.

 

 

 

■ 상주 및 유족 예절

 

▶ 3일장을 치루며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주와 유족들은 빈소를 절대 비워서는 안 됩니다.

 

▶ 상주와 유족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빈소를 지키고, 빈소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거나 큰소리로 떠들며 이야기하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 상주와 유족들은 상복을 갖추어 입고 빈소를 찾는 손님들을 감사한 마음으로 맞이해야 합니다.

 

▶ 문상객이 분향하고 재배를 할 때는 자리에 서서 기다리고, 분향 후 상주 앞으로 다가와 절을 하면 맞절로 답합니다. (종교를 가지고 있는 문상객의 경우 기도와 묵념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주고, 맞절 대신 목례로 답합니다.)

 

▶ 문상객이 애도의 말씀을 전하거나 고인에 대한 질문 시에는 경건한 마음으로 답하며, 누구를 원망하거나 욕을 하면 안 됩니다. 또한, 빈소에서 문상객과 큰소리로 떠들거나 이야기하는 것은 절대 삼가야 합니다.

 

상주와 유족들이 술에 취해 문상객을 맞이하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하고, 예의에 어긋남을 명심해야 합니다.

 

▶ 고인이 고령인 경우 상주와 유족들은 문상객이 장례식장에서 호상이라 이야기하는 것을 자제시키는 것이 예절임을 알아야 합니다.

 

▶ 상주와 유족들은 조문을 마친 문상객에게 앉을 곳을 안내하고 식사와 다과 등으로 접대해야 합니다.

 

ⓒ Pixabay

 

■ 장례식장 예절

 

장례식장은 고인이 된 가족을 떠나보내는 유족과 지인들의 슬픔으로 가득 찬 곳이자 마지막으로 고인에게 인사를 하며 배웅하는 곳이기 때문에 유족과 방문한 다른 조문객에게 실례가 되지 않도록 예를 갖추고 행동은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장례식장에서 다른 이들을 만나는 경우 간단한 안부 정도만 묻는 것이 좋고, 불 필요한 말이나 이견을 보일 수 있는 주제의 대화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장례를 치르는 유족이나 문상객들은 휴대폰 벨소리나 음악 소리가 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어른들은 아이들이 뛰어놀거나 스마트폰으로 게임 및 유튜브로 오락물을 시청하지 못하도록 주의시켜야 합니다.

 

문상객 여럿이 함께 장례식장을 방문하여 유족들의 접대를 받을 경우, 식사를 하며 큰 소리로 이야기하고 떠들지 말아야 합니다. 술을 마시게 될 경우 습관적으로 잔을 부딪히며 건배하는 행동을 절대 삼가고, 취하는 것이 매우 예의에 어긋나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장례식장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의와 상주와 유가족으로서의 예의 및 조문객으로서의 예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운명을 다하신 고인을 보내는 마지막 배웅 길이니 서로 예의를 지켜 실례되는 일이 없도록 하고, 고인의 마지막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