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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멀티 팩터> 노력으로 성공했다는 거짓말.


안녕하세요, 가치를 연결하는 시냅스입니다.

 

TV, 인터넷 등 여러 매체를 통해서 우리는 혜성처럼 등장해 성공을 이룬 기업과 그 기업을 만들어낸 인물들을 보게 됩니다. 보통 이러한 이야기들을 우리는 '성공 신화'라고 말하고, 그 성공 신화 안에 담겨 있는 그들의 가늠이 안 되는 노력의 양에 감동하여 박수와 존경을 보내고, 반면 본인 스스로의 노력에 대해 반성하고 질책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책에서는 요즘 핫한 기업들의 알려진 성공 요인이 과연 진짜 성공을 이룩한 핵심적인 요인일까? 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접근합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성공에 대해 잘못 알려진 우리의 통념을 재점검하고, 최근 핫한 국내 기업들의 알려진 성공 요인 뒤에 과연 어떤 맥락이 있었는지, 그들이 성공의 멀티팩터를 어떻게 획득, 연결하여 활용하고 통제했는지를 깊은 통찰력으로 소개합니다.

 

내가 읽은 책, 김영준 작가의 <멀티 팩터 : 노력으로 성공했다는 거지말> 입니다. (이하 멀티팩터)

 

 

 

저자 소개

 

김영준 작가는 2007년부터 김바비라는 필명으로 네이버 블로그 ‘Second Coming’을 운영 중이며, 경제와 소비, 상권에 관한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의 글은 경제학과 투자이론, 데이터, 다방면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미처 몰랐던 소비시장 및 비즈니스의 이면을 밝혀주기에 경제전문가뿐 아니라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의 경영자, 직장인, 자영업자, 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건국대학교 국제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기업은행에서 근무했습니다. 2017년 소비시장과 자영업의 위험, 실패 등을 경제이론을 통해 분석한 『골목의 전쟁』을 출간했으며, 이 책은 출간 즉시 경제·경영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2018년 〈세종 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허핑턴포스트, 시사인, 오마이뉴스, 서울신문, 비즈 한국을 비롯한 각종 매체에 칼럼을 연재했으며, 지금은 서울신문, 미래에셋은퇴연구소 등에 기고 중입니다. ‘경제전문가들이 믿고 읽는’ 젊은 경제·경영 칼럼니스트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구성

 

이 책은 서문과 6장의 본문,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문에서는 한국에 에스프레소 커피 시장을 개척하고 지배한 스타벅스의 성공 사례를 예로 들며 독자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책이 앞으로 다룰 주제와 이야기들의 대한 저자의 태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장 정말로 그게 성공의 비법이긴 한 겁니까?]에서는 성공에 대한 우리의 잘못된 통념들을 설명하고 우리가 얼마나 복잡하게 작용되어 만들어진 성공에 대해 하나의 비결이나 방법으로 귀결시켜 공식화하려 했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2장 우위의 전쟁 : 그들은 어떻게 성공을 이루었는가?]에서는 국내에 성공 신화를 이룩한 여러 국내 기업들의 사례를 들며 그들의 성공이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닌 어떠한 우위를 확보하고 있었음을 지적합니다.

 

[3장 성공을 가로막는 잘못된 조언들]에서는 성공이라는 것을 쟁취하기 위한 우리에게 행해지는 극단적인 조언들이 성공을 가로막는 요인이며 타인의 성공 스토리를 본인에게 적용하지 말 것을 설명합니다.

 

[4장 확률, 불확실성, 운 : 현실의 세상이 움직이는 방식]에서는 성공을 위한 비즈니스에서 확률의 오류와 불확실성을 여러 가지 비유와 예를 통해 전달합니다.

 

[5장 불확실성의 세상에서 성공을 추구하기 위한 방법]에서는 여러 가지 현상에 대한 개념들을 이용하여 비즈니스 세상에서 불확실성과 그에 따른 기회들에 대해 설명합니다.

 

[6장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서는 앞서 살펴보았던 여러 가지 성공 사례 바닥에 깔려 있던 것들을 종합하여 우리가 성공을 향해 갈 때 취해야 할 태도에 대하여 저의 생각을 전달합니다.

 

[[에필로그] 『골목의 전쟁』은 어쩌다 베스트셀러가 되었는가?]에서는 저자의 전작인 책 역시 어떠한 맥락에서 성공을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본인도 스스로의 성공에 거리를 두고 있음을 전달합니다.

 

 

감상

 

책을 구매할 때 사회적으로 '성공 신화'를 이룩했다고 생각했던 익숙한 기업들의 이름에 끌려 책을 구매하였고, 저 역시 과연 그들은 어떠한 노력을 하였기에 그러한 성공을 쟁취할 수 있었는가 그 내막이 궁금하였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는 나 역시 성공이라는 복잡하고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에 대하여 얼마나 단순하고 쉽게 생각했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성공한 기업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었고, 여러 가지 제반이 갖추어져 있어 확률이 높았다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내가 가지고 있는 환경 안에서 그럼 어떠한 우위를 차근차근 만들어야 할지를 깊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또한, 차이를 만들기 위해 어떠한 것도 고려하지 않고 크기를 가늠할 수도, 무게를 잴 수도 없는 '노력'이라는 말로 너무 쉽게 성공과 실패를 구분 짓지 않았는지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초중반에 비해 후반으로 갈수록 원록적 이야기로 텐션이 떨어지는 아쉬움도 있지만 전제적으로 읽기 쉽고 매우 만족하며 읽었습니다. '성공에 예술 점수는 없다'라는 책의 구절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요. 사업을 준비하시고 구상하시는 분들이 읽으면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추천합니다.


 

그럼 오늘 내가 읽은 책, <멀티 팩터 : 노력으로 성공했다는 거짓말> 대한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고 다음에 더 좋은 포스팅을 전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을 클릭하는 거 잊지 말아 주세요!

 

지금까지 가치를 연결하는 시냅스였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