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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로봇의 부상> 인공지능의 진화와 미래의 실직 위협.


안녕하세요, 가치를 연결하는 시냅스입니다.

 

최근 전 세계적인 감염병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손님들의 발길이 끊긴 자영업은 무너지고, 직장인들은 무급휴가부터 권고사직에 이르기까지 실직자들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 고용노동부에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퇴사자들이 부쩍 늘었다는 뉴스를 접하기도 했습니다. 직업을 잃은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책은 굳이 최근의 이러한 전염병의 상황을 제외하고서도 급격하고 발달하는 과학기술과 교육제도가 있음에도 우리의 일자리는 없어질 것이고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근로자와 기계의 관계가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데요. 저자는 결국 로봇과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오늘 내가 읽은 책, 저자 마틴 포드의 <로봇의 부상>입니다.

 

 

 

 

 

 

저자 소개 - 마틴 포드

 

저자 마틴 포드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의 설립자로서 컴퓨터 설계와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25년 이상 종사해왔습니다.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고, UCLA에서 경영학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2009년에 출간한 『터널 속의 빛: 자동화, 기술혁신 그리고 미래 경제(The Lights in the Tunnel: Automation, Accelerating Technology, and the Economy of the Future)』는 미래 미국 경제에 대한 충격적인 예측으로 학계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습니다.

 

또한 로봇과 인공지능에 대한 후속 연구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고, 「포천」, 「포브스」, 「워싱턴포스트」, 「허핑턴포스트」 등에 글을 게재하고 있으며 여러 라디오,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습니다.

 

 

책의 구성

 

이 책은 총 10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장을 통하여 과거의 산업에서부터 현재까지 빠르게 이루어진 자동화와 그 속도에 대한 불안감, 기술의 발전이 행하는 영향력과 파괴력을 주시합니다. 지금도 발전 중인 미래 기술들이 우리의 삶 전반에 (직장, 교육, 의료, 경제능력) 미칠 영향력을 어둡게 전망하고, 그에 따른 여러 제도와 대안들을 제시 및 검토합니다.

 

 

-주요 목차-

 

1장 자동화의 물결 23
쓰임새가 다양한 로봇 근로자 31 / 예견되는 로봇의 폭발적인 성장 32 / 제조업의 유턴과 고용 36 / 서비스 산업: 일자리가 남아 있는 곳 41 / 클라우드 로봇 53 / 농업용 로봇 56

2장 이번에는 다를까? 63
일곱 가지의 파괴적 동향 72 / 기술 이야기 93 / 미래를 바라보며 104

3장 정보 기술: 유례없는 파괴적 힘 109
가속 대 정체 113 / 정보 기술은 왜 다른가 119 / 비교우위와 스마트한 컴퓨터 125 / 롱테일의 횡포 128 / 윤리적 의문 133

4장 화이트칼라의 충격 137
빅데이터와 기계 학습 143 / 인지 컴퓨팅과 IBM의 왓슨 158 / 클라우드 속의 소프트웨어 168 / 최첨단 알고리즘 173 / 해외 이전과 고숙련 직종 184 / 인간-기계 협력과 교육 192

5장 대학가의 지각변동 203
MOOC의 등장, 그리고 험난한 길 209 / 대학의 학점과 능력 기준 평가 214 / 지각변동 전야 220

6장 의료 시장의 변화 227
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231 / 병원과 약국의 로봇 240 / 노인을 돌보는 로봇 243 / 데이터의 힘 활용하기 249 / 기능을 상실한 시장과 건강 관련 비용 250 / 업계 통합으로 의료보험을 하나의 단위로 258 / 균등 요율 설정 261

7장 미래의 기술과 산업 271
3D 프린팅 275 / 무인자동차 282

8장 부와 경제성장의 위기 299
상상 속의 사건 302 / 기계는 소비하지 않는다 305 / 소득 불균형과 소비에 관해 이제까지 나타난 증거 308 / 경제학자들의 지혜 314 / 복잡성, 피드백 효과, 소비자 행동 319 / 불평등 심화의 와중에 경제성장은 가능한가? 327 / 장기 리스크 331 / 근로 인구의 노화와 기술 337 /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에서의 소비 수요 341

9장 초지능과 싱귤래리티 349
싱귤래리티 357 / 어두운 측면 364 / 첨단 나노 기술 368

10장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향하여 381
교육에 적용되는 수확 체감의 법칙 385 / 자동화의 반대하는 입장 389 / 기본소득 보장제도 395 / 인센티브가 중요하다 401 /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서의 시장 405 / 펠츠먼 효과와 경제적 과감성 409 / 난관, 단점 불확실성 410 / 기본소득을 위한 재원 확보 415 / 모든 사람이 자본가 418 / 단기 정책 422

 

 

감상

 

문득 나의 하루를 복기하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내 삶은 얼마나 많은 자동화와 현대 과학 기술로 이루어져 있는지 하나하나 따져 보니 새삼 놀랍습니다. 어느 것도 현대의 기술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내 삶을 꽉 채우고 있습니다.

 

미래를 여는 신기술들을 인터넷이나 뉴스를 통해 보면 정말 살기 좋은 세상이 오는 구나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지만, 세상에는 떠오르는 것이 있으면 당연히 지는 것이 있기 마련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영화나 혹은 인터넷에 출처 없는 영상에서 사람의 형상을 하고 부자연스러운 몸짓으로 넘어지는 엉터리 같은 로봇만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문득, 미래의 나의 삶. 아니 우리의 삶이 걱정되기도 합니다. 사실 무엇을 대비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 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 책이 출판된지는 한참이 흘렀지만 책 속에서 말한 것들이 이미 현실에 등장하여 꽤 많은 진전을 이뤄나간 것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인공지능의 삶을 준비하고 그 시대를 몸으로 겪으며 살아내야 할 사람들입니다. 놀랍고 환상적인 기술들이 우리의 삶의 질을 끌어올려줄 거라는 기대보다는 우리 삶 전반에 드리워질 어두운 변화에 대해 고민하는 마음으로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저자 마틴 포드의 <로봇의 부상>에 대한 책 리뷰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고 다음에 더 좋은 포스팅을 전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지금까지 가치를 연결하는 시냅스였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