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가족과 함께 식목일을 더 뜻깊게 보내는 3가지 방법 추천!


(글-시냅스/이미지출처-unsplash)

 

안녕하세요, 가치를 연결하는 시냅스입니다.

 

독자분들 중 4월 5일이 무슨 날인지 모르시는 분들은 없으시겠죠? 네, 바로 식목일이죠. 식목일은 국민들이 나무를 심고 건강하고 아껴 가꾸는 것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한 날입니다.

 

예전에는 식목일이 공휴일이었는데 2006년부로 공휴일 폐지가 되면서 사실상 의미만 남고 평범한 평일로 인식이 돼버리는 것 같아요. 그런데 식목일이 공휴일이었을 적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산불이 많이 났다고 하더라고요. 식목일 행사를 하면서 그 과정에서 취사나 흡연을 하는 등의 원인으로 말이죠. 참 씁쓸합니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사회적 이슈로 인식되면서 환경보호를 위해 여러 가지 실천 방안들과 제도들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죠. 그 방안에 하나로 나무 심고 자연을 보호하는 것이 정말 더더욱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큰 행사에 참석하여 나무를 직접 심는 것 말고는 특별히 내가 식목일에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게 없고, 현실적으로 평일이라 그런 행사에 참석하실 수 없는 분들은 정말 아무 의미 없이 식목일을 보내게 되니 아쉬움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식목일을 가족들과 좀 더 뜻깊게 보낼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법 3가지를 소개해드리고 합니다.

 

 

첫 번째, 버릴 물건이나 못 쓰는 물건을 재활용하여 화분 만들기.

 

집 근처 꽃집이나 화원에서 나무와 흙은 구매하시고, 쓰레기로 버려지는 재활용 가능한 용기나 캔, 못 신는 장화나 그 어떤 것이든 화분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가족들과 혹은 아이들과 함께 화분을 만들고 집 안에 나무를 심어 보세요.

 

특히, 자녀분들과 함께 하면 직접 만들고 가꾸는 재미와 책임감도 줄 수 있고 정서적 발달에도 좋을 것 같아요. 더불어 만드는 과정 속에서 부모님께서 환경오염과 자연의 소중함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주신다면 그 어떤 교육보다도 최고의 교육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출처 - unsplash)

 

 

두 번째, 에코 챌린지를 통해 환경을 지키는 하루 보내기.

 

환경을 보호하는 삶을 의식에서 머무르지 않고 행동하는 분들을 가끔 볼 수 있는데 정말 존경스러운 분들이에요. 사실 생각이 쉽지 막상 삶의 편리를 좇다 보면 온전히 행동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리가 4월 5일 단 하루만이라도 에코 챌린지를 스스로 진행하면 어떨까요? 나의 하루 일정을 미리 생각해보고 미리미리 준비해서 환경을 생각하는 삶을 보내는 거죠.

 

대중교통 이용하기, 공유 자전거나 걸어서 이동하기, 비닐 사용 없애고 에코백 쓰기, 음식을 포장할 일이 생길 것 같다면 미리 포장용기를 챙겨나가기, 카페에서 텀블러 사용하기,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천연 제품 사용하기 등등

 

아마 생각하시는 많은 방법이 있을 것 같아요. 이 글을 얼마나 많은 분들이 보실지는 모르지만 딱 하루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이 모두 실천을 하신다면 나의 실천이 우리의 실천이 되어 사회적으로 더 큰 가치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챌린지를 해보시고 마음에 드시는 분들께서는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로 조금씩 적용해보면 본인도 환경도 더 건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세 번째, 반려 나무 입양하고 후원, 기부하기.

 

혹시 2019년의 식목일을 기억하시나요? 나무를 심어야 하는 날 식목일에 강원도 어마어마한 산불이 났었죠. 그때 너무 마음이 아파 도움이 되는 일이 뭐가 있을까 찾다가 발견했었는데요. 

 

바로 '트리플래닛'이라는 회사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입니다. 내가 하나의 반려 나무를 입양하면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에 1그루의 나무가 덩달아 심어지는 캠페인입니다. 

 

아주 예쁜 나무를 나의 공간에 들여오고 나의 구매가 산불피해의 후원으로 이어진다니 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뿌듯함과 가치를 주는 것 같습니다.

 

(출처-'트리플내닛' 홈페이지)

 

매년 4월, 10월에는 직접 산불피해지에 찾아가 직접 나무를 심을 수 있다고도 합니다. 반려 나무 입양자와 동반 1인까지 참가비 없이 신청하실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트리플래닛'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혹, 식물을 집에 들여서 관리할 자신이 없으신 분들께서는 네이버 해피빈이나 다양한 기부처를 통해서 숲을 조성하거나 환경운동을 하는 단체에 아주 작은 돈이라도 소중하게 쓰일 수 있기에 기부를 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네이버 해피빈은 네이버 페이로도 이용 가능하고, 중간 수수료 없이 100% 기부금이 단체에 전달되기 때문에 저 역시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직장인 분들은 연말정산에 기부금 내역으로 자동 등록되니 소득공제에서도 좋겠네요.


나의 삶을 바꾸는 것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행동으로만 나를 바꿀 수 있고 또 나의 주변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명심하면서 돌아오는 식목일에 저 역시 위에 3가지를 꼭 실천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지금까지 가치를 연결하는 시냅스였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