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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여의도 벚꽃축제 취소 및 차량 통제, 보행자 통제 기간은?


햇살이 점점 따뜻해지고 기온도 상승한 거 보니까 정말 봄이 한걸음 더 다가온 느낌입니다. 비록 코로나 바이러스 19 감염병으로 인해 사회가 불안에 떨고 있지만, 따뜻한 햇살이 그나마 위로가 됩니다.

 

지금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각지에 현장의 의료진과 환자, 환자 가족분들도 오늘의 따뜻한 봄 기운이 전달되어 힘든 환경 속에서도 많은 국민이 응원하고 있으니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4월 이맘때가 되면 전국 각지의 벚꽃 명소에서 축제 준비에 한창 바빴었는데요. 올 해 만큼은 그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시작었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인파가 모일 만한 행사는 모두 제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3월29일 국회앞

저는 매년 봄이 되면 집 근처인 영등포 여의도 국회의사당 벚꽃길을 다녀왔었는데요. 혹시라도 벚꽃시즌이 되면 인파가 많아서 가기 꺼려질 것 같아서 주말을 이용해 오늘 바로 다녀왔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현수막이 걸려 있더라고요.

 

영등포구 여의도 벚꽃길 국회 뒤편으로 4월 1일 수요일부터 4월 11일 토요일까지 약 10일 정도 차량 통행이 통제가 됩니다. 보행자는 4월 2일 목요일부터 무기한 통제가 됩니다. 한마디로 코로나 바이러스 19가 잠잠해지기 전에는 국회 뒤쪽 한강공원과 이어지는 구간으로는 통행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지금 꽃이 살짝 피었으니 혹시라도 통행이 제한되기전에 가보고 싶으신 분들은 서두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근데 확실히 날씨가 따뜻하니까 사람들이 많긴 많더라고요.

 

3월29일 여의도 벚꽃길

이런 출입 통제는 영등포만 그런 것이 아니고 은평구 불광천 벚꽃길, 송파구의 석촌호수 역시 벚꽃시즌에 인파가 몰릴 것을 염두해 출입로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다만 석촌호수는 인근 지역민의 출근과 산책을 고려해서 새벽 5시부터 오전 9시까지만 일부 출입로를 개방하기로 했다고 하네요.

 

사실 봄이 오면 괜히 설레는 마음도 생기고 요즘 외부 활동을 잘못하고 있으니 답답한 것도 있지만 앞으로 더 큰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이 감염병 시국을 하루라도 빨리 끝내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이런 작은 동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벚꽃은 사실 도로변에 요새 많이 피어서 잠깐이라도 기분 전환을 하고 싶으시면 자가 차량으로 벚꽃이 피어있는 도로변을 달리는 벚꽃 드라이브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답답한 마음 제가 오늘 찍은 사진 몇장으로 위안을 삼으시고요, 부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셔서 나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잘 지키셨으면 좋겠습니다.

 

3월29일 여의도 벚꽃길

그럼 혹시라도 벚꽃구경을 계획하셨던 분들은 이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헛걸음하시는 일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다음에 더 좋은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가치를 연결하는 시냅스였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