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손 씻기가 생활화되면서 평소보다 더 많이 손을 씻게 되고 그에 따라 건조함도 두배가 되었습니다. 완전한 겨울이 아니면 원래 핸드크림을 잘 바르지 않는데 요즘은 핸드크림을 하루에 한 번은 꼭 바르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핸드크림 바르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가 있는데요. 핸드크림을 바르고 나서 무언가 하려고 하면 너무 끈적이고 미끌거리는 느낌 때문에 불편함을 느낍니다. 또한 핸드크림 향이 너무 강해서 오히려 불쾌하더라고요.
핸드크림을 안쓸 수도 없고 그럼 향이 없고 좀 괜찮은 핸드크림을 찾아보자는 생각에 무향 핸드크림을 좀 검색해 봤습니다. 그러다가 '엠디스픽 무향 바리스타 핸드크림'이라는 제품을 찾게 되었습니다.
핸드크림 제품 이름에 바리스타라는 직업이 명시되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요즘 커피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가요? 하나의 직업군을 타켓으로 삼은 제품이 나오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하긴 바리스타 분들은 손을 자주 씻으시고, 커피를 만들면서 핸드크림 향이 강하면 커피 향미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무향 핸드크림이 필수템일 것 같네요.
이 핸드크림에 대해 설명해드리자면, 유해 논란이 있는 9가지 성분을 제외하였고, 화장품 성분 분석 어플인 '화해' 기준으로 20가지 유해성분 및 알레르기 성분도 전혀 없는 완전 퓨어한 제품입니다.
이런 착한 성분과 제품력 덕에 2019 겟잇뷰티 뷰라벨 핸드크림 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착한 성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올리브 오일, 스위트아몬드 오일, 해바라기씨 오일, 코코넛 오일 등 고보습 천연 오일 성분이 가득해 보습력까지도 좋다고 합니다.
완벽한 무향 제품
무향 제품 답게 향이 정말 안 나서 너무 좋습니다. 다른 핸드크림을 샀을 때는 과일향이나 꽃향 같은 게 너무 심해서 코를 너무 자극했는데 이 제품은 그런 게 없습니다. 비염 있으신 분들이 사용하셔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손을 자주 씻고 고객에게 손을 노출해야하는 바리스타, 요리사, 베이커, 미용사, 네일아트 등 서비스 직업군에 계신 분들이 사용하시기에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끈적임 없이 흡수가 빠름
제가 손에 땀이 좀 있는 편이라 핸드크림을 바르면 손바닥 땀 때문에 흡수도 잘 안되고 오히려 미끌거려서 불편했었는데요. 본 제품은 흡수율이 아주 빠르고 촉촉하니 끈적임 없이 정말 깔끔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생 살면서 핸드크림 여기저기서 사은품으로 주는 것만 사용하다가 이 제품을 만나고 너무 좋아서 두고두고 쓸려고 5통을 한 번에 구매해버렸습니다. 사실, 벌써 2통 사용하고 3통째에 이 포스팅을 쓰고 있습니다.
제가 이 제품을 처음 구매했을 때 너무 좋아서 오히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용량이 50g으로 적다는 것이었어요. 물론, 크기가 작아서 휴대하기가 편하다는 장점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자주 사용하다 보면 금방 다 떨어져 버리니까요. 하지만 최근에는 250g 대용량 제품이 출시되어서 용량 부분은 해결이 된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무향 고보습 핸드크림을 찾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제품 정말 추천드리고요, 특히 커피하시는 분들은 이름도 바리스타니까 꼭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바리스타 쓰는 핸드크림의 이름이 바리스타라니 멋지잖아요? 제품은 인터넷을 통해서도 구매 가능하고, 올리브영에서도 판매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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