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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권고사직을 당하다!


10년간 다닌 회사를 그만두었다.


맞다, 퇴사를 했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권고사직 제안을 받았고 난 그에 동의했다. 회사의 재무 상태도 곪아있었지만 그 고름을 터트린 것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였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언젠간 보기 좋게 회사를 그만두리라 생각할 것이다. 나 역시 그런 생각을 했다. 나는 마치 영화 속 복수에 성공한 주인공이 되고, 회사는 처참한 결말을 맞이 하는 악당처럼 될 것이라고. 하지만, 현실은 반대가 되었다.

 

(출처 - unsplash.com)

 

권고사직으로 퇴사를 결정하고 남은 직원들과 인사라도 해야 하는데 이미 회사는 코로나로 재택근무중이었기에 다른 직원들과는 인사도 못하고 전화와 문자로만 안부를 묻고 헤어졌다. 뭐 특별히 아쉽거나 하지 않지만 시국이 이러니 퇴사의 임팩트가 덜했다.

 

권고사직.

 

TV 드라마나 인터넷에서 떠도는 누군가의 신세한탄, 능력이 소모되어 재생산되지 않는 이들의 최후. 자세히 들여다보지도 않았던 그 이야기 중심에 이제 내가 서게 되었다.

 

요즘 TV를 틀면 '코로나19' 소식으로 뒤덮였고, 언제나 사람들로 가득 차던 도시의 장소들은 텅 비었거나, 마스크를 쓴 몇몇의 사람들만 보인다. 두려움에 사람들은 집콕을 하며, '확찐자'(?)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될수록 재택근무나 무급휴가를 진행하는 회사들이 많아지고, 더불어 인터넷 커뮤니티들 보면 나와 같이 권고사직을 당한 '코로나 실직자'들이 늘고 있다. 일반화할 수 없겠지만 대부분 중소기업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출처 - unsplash.com)

 
급작스런 퇴사에 막막한 감도 있지만 얼마 전에 이런 구절을 읽고 힘을 얻게 되어 공유하고자 한다.

"안 되는 사람은 핑계를 대고, 되는 사람은 방법을 찾는다."

 

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코로나 실직자'들 모두 저마다의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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