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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식물학, 커피 나무와 아라비카(Arabica), 로부스타(Roubusta)에 대하여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가치를 연결하는 시냅스입니다.

 

오늘은 커피 식물학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식물학이란 말을 듣고 겁을 내실 필요는 없습니다. 커피 공부를 하게 되면 초반에 배우게 되는 것들인데 필드에 나가게 되면 크게 압박이 오는 분야는 아니기 때문에 굳이 세세하게 외우려고 하는 것보다는 가볍게 이해하고 넘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커피나무에 커피체리가 열려있다. 출처-바리스타뉴스)

 

커피나무

 

커피나무는 다년생 쌍떡잎식물로 열대성 상록교목이며 꼭두서니(Rubiaceae)과에(Rubiaceae) 속합니다. 일반적으로 커피나무는 그 높이가 10m 정도 자라지만 수확과 관리를 편리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가지치기를 통해 2-3m 정도의 높이로 유지합니다.

 

잎은 긴 타원형이고 두꺼우며 잎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광택이 납니다. 커피나무가 심어진 지 2-4년이 지나면 재스민 향기가 나는 흰색의 꽃을 피우게 되고, 꽃이 지면 그 자리에 녹색의 커피 열매가 열리게 됩니다.

 

이 커피열매는 6~11개월 정도면 익어감에 따라 연두색에서 적색으로 변하게 되고 우리는 이것은 커피체리(Coffee cherry)또는 체리(Cherry)라고 부릅니다. 이 체리 안에는 실버스킨(Silverskin)과 파치먼트(Parchment)에 감싸인 생두 2쪽이 서로 마주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얻어진 생두가 우리가 마시는 커피의 원료인 것입니다.

 

(커피체리의 단면도 및 구조)

 

 

피베리(Peaberry)

 

일반적으로 커피 열매는 한 개의 체리 안에 두 개의 생두를 품고 있지만, 간혹 한 개의 생두만 성장한 것이 있습니다. 이것을 피베리라 합니다. 일반 생두에 비해 크기가 작고 신맛이 강한 특징이 있습니다.

 

(피베리, Peaberry)

 

 

커피의 품종

 

커피나무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열대지방에 약 4040여 종이 자라지만 일반적으로 코페아 아라비카(Coffea Arabica), 코페아 카네포라(Coffea Canephora), 코페아 리베리카(Coffea Liberica)를 삼대 원종이라고 합니다. 오늘 날에는 코페아 아라비카와 코페와 카네포라 두 종류만 주로 재배되고 상대적으로 맛과 향이 떨어지는 코페아 리베리카는 아주 소량만 재배되어 자국소비에 그치고 있습니다.

 

 

[커피의 품종 계통]

 

Family

Genus

Sub-Genus

Species

Variety

아 속

품 종

Rubiaceae

Coffea

Eucoffea

Arabica

Typica

Canephora

Robusta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비교]

 

 

코페아 아라비카(Coffea Arabica)

코페아 로부스타(Coffea Rubusta)

원 산 지

에티오피아

콩고

기록 연도

1753

1895

염색체 수

44(2n)

22(2n)

기 온

15 - 24

24 - 30

고 도

1,000 - 2,000m

700m 이하

적정 강수량

1,500 - 2,000mm

2,000 - 3,000mm

병충해

약함

비교적 강함

체리 숙성기간

6 - 9개월

9 - 11개월

카페인 함량

0.8 - 1.4%

1.7 - 4.0%

향미가 우수, 신맛이 좋음

향미가 약함, 쓴 맛이 강함

주요 생산국가

브라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등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생산

60~70%

30~40%

 

 

코페아 아라비카는 세계 커피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원산지는 커피의 발상지 에티오피아입니다. 보통 아라비카 커피로 부르며 주로 고지대에서 재배되고, 카페인 함량은 1.4% 정도로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재배 조건이 까다롭고 병충해에 취약하지만, 맛과 향이 뛰어나 오늘날 대부분의 카페 산업에 쓰이고 있습니다.

 

코페아 카네포라는 흔히 로부스타(Robusta)라고 부르며 아프리카 콩고가 원산지입니다. 아라비카에 비해 저지대에서도 수확이 가능하며 병충해에 강하지만 맛과 향이 아라비카에 비해 떨어져 주로 블렌딩 커피나 인스턴트커피의 원재료로 쓰입니다. 카페인 함량은 아라비카보다 2배 정도 높습니다.

 

 

최근에는 여러 기술들이 도입되어 품질 좋은 로부스타도 생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로부스타는 브라질산 저급 아라비카 커피와 동일하거나 비싼 가격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와 같이 에스프레소를 많이 소비하는 국가에서는 크레마 생성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로부스타를 필수적으로 블렌딩 하여 소비하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 커피의 식물학, 커피나무와 품종에 대한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고 다음에 더 좋은 포스팅을 전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을 클릭해주세요.!

 

지금까지 가치를 연결하는 시냅스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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