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10호 '하이선'이 점점 그 세력을 키우면서 우리 나라를 향해 북상 중에 있습니다. 현재 알려진 바 중심 부근에 초속 43m의 바람이 부는 강한 등급의 태풍인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더 강한 등급의 태풍으로 발달할 수 있다고 해 걱정됩니다.
제 10호 태풍 '하이선'은 동쪽으로 치우쳤던 9호 '마이삭'과는 다르게 우리나라의 정 중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어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받는 면적이 더 커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당초 다음 주 월요일 새벽에 제주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한반도 남쪽에 자리 잡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태풍 북상 속도가 늦어져 7일 월요일 오전 9시쯤 제주 서귀포 동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이선이 서울과 가까워지는 시점은 월요일 저녁 8시이며 거리는 80km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속된 태풍의 영향으로 이미 많은 피해가 발생한 시점인데, 복구할 시간도 주지 않고 연이어 태풍이 올라와 참 걱정이 되는데요. 이번에는 우리 나라 전체가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만큼 그리고 태풍의 위력이 매우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비와 주의가 더 필요 할 것 같습니다.
태풍 하이선의 이름 뜻은?
제 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을 뜻합니다. (☞ 태풍 이름 짓는 방법은? 태풍 이름 미리보기)
태풍 시 지켜야 할 5가지
1. 태풍의 진로 및 도달 시간 확인
태풍이 예보 되면 TV, 라디오, 인터넷,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수시로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태풍 통과 시 위험이 될 수 있는 주변 요소들을 점검해야 합니다.
2. 실내에서 외출 자제하기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고 손전등이나 식수, 구급약 같은 비상 물품을 준비합니다.
3. 외출 시 위험 지역 주의하기
외출 시에는 위험한 지역을 통행 하지 말고, 감전의 위험이 있는 전신주, 신호등, 가로등 등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농촌에서는 논둑, 물꼬 점검을 위해 나가지 말고 하천, 해안가 접근은 피하도록 합니다.
4. 차량 및 시설물 점검
자동차는 미리 침수 위험 지역에서 이동 시키고, 간판, 비닐하우스, 선박 등은 단단히 고정하여 피해를 예방하도록 합니다.
5. 안전한 장소로 대피
산간, 계곡 등의 야영객은 안전한 장소로 미리 대피하고, 저지대, 상습 침수 지역, 산사태 위험지역은 주변 사람들과 함께 대피해주세요.
정리
태풍이 한반도 중앙을 관통하는 만큼 뉴스 속보를 잘 챙겨보시면서 미리 미리 태풍에 대비하여 큰 피해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재산 피해야 어쩔 수 없다지만 인명 피해는 정말 없었으면 좋겠네요. 여러분 모두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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