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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페아 아라비카 품종에 대하여 알아보자. (정리편) # 2


안녕하세요, 가치를 연결하는 시냅스입니다.

 

오늘은 지난 아라비카 품종 개념편에 이은 두 번째 정리 편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사전의 형식으로 작성될 예정입니다. 해당 포스팅의 자료량이 많기 때문에 찾고자 하는 품종이 있으시다면 [Ctrl+F]를 사용하여 한글이나 영어로 검색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1'의 아라비카 품종에 대한 개념편을 보지 않으셨다면 먼저 지난 포스팅을 확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코페아 아라비카 품종에 대하여 알아보자. (개념편) # 1

안녕하세요, 가치를 연결하는 시냅스입니다. 코페아 아라비카 품종에 대한 포스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다만, 자료의 양이 많은 관계로 2회에 걸쳐 포스팅을 진행합니다. 먼저 '#1'인 이 포스팅에서는 코페아 아..

synapseinfo.tistory.com

 

(출처-Pixabay)


BOURBON

 

부르봉 후손 계통 중 가장 유명하다. 생산성은 비교적 낮고 주요 질병에 취약하며 음료 품질이 매우 좋은 대형 품종이다. 1700년대 초 프랑스 선교사단은 부르봉 품종을 예멘에서 부르봉 섬(현재의 레위니옹)으로 옮겨 왔고, 여기서 품종의 이름이 유래했다.

 

19세기 중엽까지 부르봉 품종은 이 섬에만 있었고, 1800년대 중엽이 되어 선교사들이 아프리카와 미주에 상륙하면서 품종이 퍼져나갔다. 부르봉 품종은 1860년대에 브라질에 들어왔고, 여기서부터 남미와 중미로 급속히 퍼져나가 오늘날에도 재배되고 있다. 여기서 인도 및 에티오피아에서 도입된 부르봉 친척 품종들과 교배가 일어났다.

 

오늘날 동아프리카에서 상당수 부르봉 유사 품종이 발견되지만, 중미에서 나타나는 부르봉 품종의 특성과 정확히 부합하는 것은 없다. 오늘날 중남미에서 부르봉은 상당수 자손 품종(특히 까뚜라, 까뚜아이, 문도 노보)으로 바뀌었다. 다만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페루에서는 여전히 재배되고 있다.


BOURBON MAYAGUEZ 139 (BM139)

 

부르봉 마야게즈 139는 푸에르토리코 마야게즈에 대한 USDA의 생식질 수집종에서부터 중미로 넘어왔다고 여겨진 까닭에 위의 이름을 얻었다. 과거 부르봉 품종은 중미에서 푸에르토리코로 넘어온 바 있다.

 

이 품종은 1930년대 콩고 민주 공화국 물룽구의 생식질 수집종에 들어 있었으며 이후 1950년대 초 르완다에 소개되었다. 현재 이 품종은 르완다의 주요 품종이다.

 

동아프리카에서는 부르봉 마야게즈를 도입할 때 일부 모계 나무에 대해 선택 작업을 벌여 신품종을 생산하는 데 사용하였다. 해당 선택종에서 나온 것이 부르봉 마야게즈 71, 부르봉 마야게즈 139이다. 이들은 농학적 특성이 매우 유사하다.

 


BOURBON MAYAGUEZ 71 (BM71)

 

부르봉 마야게즈 139는 푸에르토리코 마야게즈에 대한 USDA의 생식질 수집종에서부터 중미로 넘어왔다고 여겨진 까닭에 위의 이름을 얻었다. 과거 부르봉 품종은 중미에서 푸에르토리코로 넘어온 바 있다. 이 품종은 1930년대 콩고 민주 공화국 물룽구의 생식질 수집종에 들어 있었으며 이후 1950년대 초 르완다에 소개되었다.

 

현재 이 품종은 르완다의 주요 품종이다. 동아프리카에서는 부르봉 마야게즈를 도입할 때 일부 모계 나무에 대해 선택 작업을 벌여 신품종을 생산하는 데 사용하였다. 해당 선택종에서 나온 것이 부르봉 마야게즈 71, 부르봉 마야게즈 139이다. 이들은 농학적 특성이 매우 유사하다.


CATURRA

 

까뚜라는 부르봉 종의 자연 변종이다. 1915-1918년 사이,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 주의 한 농장에서 발견되었다. 까뚜라는 단일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 나무가 보다 작게 자란다. (이를 왜소증(dwarfism)이라 한다.) 이름은 과라니어로 '작다'를 의미하는 단어에서 유래되었으며, 'Nanico' 라 부르는 경우도 있다.

 

브라질 상 파울루 주의 캄피나스 농업 연구소 (IAC)에서는 1937년부터 까뚜라 선택 작업을 진행하였다. 육종학자들은 나무를 보다 빽빽하게 심을 수 있도록 하는 작은 크기 및 동일 공간에서 더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는 보다 밀집된 2차 가지 간격에 관심을 가졌다. 까뚜라의 선택 작업은 소위 집단 선발이라고 하여, 개체 그룹별로 성능에 따라 이들은 선택하고 씨앗을 받아 다음 세대에서 다시 그룹별로 선택하는 방식을 택했다.

 

까뚜라는 브라질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된 적이 없으나, 중미에서는 점차 널리 쓰이게 되었다. 과테말라에는 1940년대에 들어왔지만, 거의 30년간은 전파되지 못했다.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파나마에는 과테말라를 거쳐 들어왔다. 현재 까뚜라는 중미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커피 품종 중 하나로서, 신품종을 시험할 때 '기준'이 되는 정도에 이른다.

 

콜롬비아에서는 까뚜라가 한때 전체 생산량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기도 했으나, 이후 2008년부터 정부 지원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가동되면서 30억여 그루가 녹병 저항력을 지닌 까스띠요 품종으로 교체되었다. (현재는 까스띠요가 과거 까뚜라만큼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까뚜라는 20세기 후반에 일부 지역에서 있었던, 일광 노출 밀집 재배화의 한 원인이다. 까뚜라는 소위 '까띠모르' 군의 부모로도 알려져 있다.

 

커피 녹병에 저항력이 있는 티모르 교배종 여러 계통을 까뚜라와 교배하여 녹병 저항력이 있는 왜성종을 만들어 낸 바 있다. 이러한 것으로 코스타리카 95, 까띠식, 렘피라, IHCAFE 90 이 있다.


JACKSON 2/1257 (JACKSON)

 

1900년대 초, 인도 마이소르의 커피 생산자 잭슨이 자신의 농장에서 녹병에 저항력을 보이는 (이후 저항력이 없어졌고 이제는 취약하다.) 품종을 발견했다. 1920년대에 이들 나무의 묘목을 케냐와 탄자니아의 연구소로 보냈다. 이들 나무의 후손이 르완다에서 흔히 보이는 잭슨 종이다. (잭슨 품종이 케냐에서 르완다로 넘어간 경로는 확실하지 않다. 자료에서는 1930년대 콩고 민주 공화국의 물룽구에서 진행된 생식질 수집종에 들어갔거나, 1940년대 케냐에서 이주한 정착민이 가지고 온 것으로 본다.)

 

잭슨, 켄트(Kent), 쿠르그(Coorg), 마이소르(Mysore) 품종 모두 인도의 동일 지역에서 기원하며, 이들 모두 1670년대 바바 부단에 의해 예멘에서 인도로 넘어온 최초의 커피 씨앗의 후손으로 보인다. 최근 유전 검사에서는 잭슨이 부르봉 유전 그룹에 속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K7

 

K7 은 녹병과 베리병에 견딜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알려져 있고, 케냐와 탄자니아의 현대 육종 프로그램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K7 은 케냐에서 5세대에 걸친 선택을 거친 뒤 1936년 공개되었다.

 

원래 품종은 스콧 농업 연구소(ScottAgricultural Laoratories)의 개체군이다. (스콧 연구소의 역사에 대해서는 Sl28을 참조하기 바란다.) 현재에도 케냐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다.

 

1950년대 케냐 커피 연구소의 농학자 P. A. 존스(Jones)는 K7이 1936년에 R. H. 워커(Walker)가 무호로히(Muhorohi)에 있는 자신의 농장 레제텟 에스테이트(Legetet Estate)에 있는 프렌치 미션 나무에서 선택을 거친 두 그루 중 하나라고 말한다. (프렌치 미션에 대해서는 SL34를 참조하기 바란다)

 

이들 선택종 중 하나로서 이후 K7으로 이름 붙여진 것은 커피 녹병에 수년간은 면역이 있다. (현재는 저항력이 없다.) 최근 유전 검사를 통해 K7 은 부르봉 유전 그룹에 속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KP423

 

인도 남서부의 부르봉 계통 개체군인 켄트 품종의 선택 종이다. 켄트는 탄자니아 리아문구 연구소의 품질-생산성 목적의 집중 선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탄자니아 및 동아프리카 일부 지역과 탄자니아에 1920년대 도입되었다. 탄자니아에서는 1940년대 공개되었으며 이후 우간다에 도입되었다. 우간다에서는 아라비카 재배지의 주요 품종이다.

 

켄트 품종은 1670년에 바바 부단이 예멘에서 인도로 도입한 최초의 부르봉 씨앗의 후손으로 여겨진다. 켄트 유래 품종들은 1911년, L.P. 켄트(Kent)가 인도 남서부 마이소르에 있는 자신의 농장 도뎅구다 에스테이트(Doddengooda Estate)에서 자라는 한 개체 선택종에서 유래한다. 켄트는 1930년대 이래로 널리 재배되었으며, 녹병에 저항력이 있는 최초의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현재는 저항력이 사라졌다.


PACAS

 

빠까스는 브라질의 까뚜라, 코스타리카의 비야 사치처럼 부르봉의 자연 변종이다. 널리 재배되고 있는 여타 부르봉 변종들처럼, 빠까스는 단일 유전자 변이로 인해 나무가 작게 자란다. 이 왜성의 가장 큰 장점은 생산 잠재력이 더 크고 나무를 보다 빽빽하게 심어 농장에서의 총 열매 생산량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이 품종은 1949년, 엘살바도르의 산따 아나 지역 내 빠까스 가문의 농장에서 발견되었다. 1960년에 엘살바도르 커피 연구소(ISIC)에서는 개체 선택 작업을 진행하였다. 엘살바도르에서는 현재까지도 널리 재배되고 있어, 전체 생산의 25%를 차지한다. Procafe에서 모종을 구할 수 있다. 온두라스에서도 IHCAFE를 통해 1974년에 도입되어 재배되고 있다.


SL28

 

SL28 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대우받는 품종이다. 1930년대 케냐에서 선택이 완료되었으며 이후 아프리카(특히 우간다의 아라비카 재배지에서 중요하다) 및 현재는 중남미로 퍼져 나갔다. 이 품종은 중-고 고도에 적합하며 가뭄에 견디지만 주요 병에는 취약하다.

 

SL28 은 꾸준함 - 수년 또는 수십 년간 방치한 후에도 다시 생산을 잘할 수 있음 -으로 잘 알려져 있다. 케냐에는 60- 80년째 자라면서도 생산성이 좋은 Sl28 개체가 곳곳에 있다. SL28 은 전 스콧 농업 연구소(현 국립 농업 연구소, NARL, 카베테 소재)에서 선택한 것이다.

 

스콧 연구소는 1935-1939년 사이 개체 선택을 진행하고, 선택 개체에 SL 이란 접두어를 붙였다. 여러 산지에서 공급된 나무 중 42개 나무가 선택되어 생산성, 품질, 가뭄과 질병 저항력에 대해 연구가 진행되었다. SL28 은 1935년에 탕가니카 드로우트 레지스턴트로 명명된 개체군 중 선택된 단일 개체이다.

 

선임 연구원 A.D. 트렌치(Trench)는 1931년에 탕가니카(현재의 탄자니아)로 탐사를 나갔으며, 자료에 의하면 모둘리 지구에서 가뭄과 병해충에 견디는 것으로 보이는 품종에 주목했다. 이 나무의 종자를 수집하여 스콧 연구소로 보냈고, 여기서 가뭄 저항력이 확인되었다. 이 품종은 이후 그 자손인 SL28 이 퍼지기 전까지 널리 배포되었다.

 

SL28 은 집약적인 육종이 이루어지던 해당 시기의 금자탑으로 간주된다. 최근 유전 검사 결과, SL28 은 부르봉 유전 그룹에 속한다. 스콧 농업 연구소의 역사 스콧 농업 연구소는 1922년 영국 식민 정부가 케냐에 세웠다. 이곳에서는 농무부를 대신하여 농업 연구를 수행하고 케냐 생산자들에게 기술 지원 및 훈련을 진행했다.

 

연구소에서는 곤충학자, 균류학자, 식물 육종학자를 고용했는데, 커피 부서는 과거 중앙 사무소에 있다가 1934년 연구소로 옮기면서 24 에이커에 달하는 커피 전용 연구부지를 확보했다. 이 부지의 이름은 입주 건물의 역사에서 유래한다. 그 건물은 1913년 요양원으로 건설되어 1차 세계 대전 동안은 병원으로 쓰였는데, 그 이름은 스코틀랜드 교회 선교단인 헨리 스콧 박사의 이름을 땄다.

 

농무부에서는 1922년 건물을 매입하면서 이름을 스콧 농업 연구소로 지었다. 케냐의 스콧 농업 연구소와 탕가니카의 리아문구 연구소 모두 동아프리카의 커피 육종 중심지가 되었다. 연구소는 자체적으로, 또한 민간 농장 소유주와 협력하여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소의 한 역사기록물은, "수입된 품종에 대한 실험은 연구소에서 흔히 보이는 작업이다... 개별 나무들에서 바람직한 특성을 보여 선택된 개체가 현재 자라고 있다." 고 언급하고 있다.

 

여타 커피 작업으로는 비교 생산성 시험, 접목 실험, 가지치기 효과 실험, 그늘 실험, 피복 식물 실험 등이 있다. 1944년에 케냐는 커피 연구소를 현장 실험용 설비가 더 잘 되어 있는 전문 커피 연구소로 옮기기로 하였다. 해당 부지는 자카란다 에스테이트 (루이루 북쪽 20마일) 로서 면적은 380 에이커였다. 신 연구소는 1949년부터 운영하였다. 하부 연구소로는 1957년 어퍼 키암부, 1958년 메루, 1938년 키탈레, 1959년 레이크 빅토리아, 1957년 키시 연구소가 있다.

 


TEKISIC (IMPROVED BOURBON)

 

엘살바도르 커피 연구소(ISIC)에서 1949년부터 부르봉 선택을 거쳐 1977년에 공개한 품종이다. 해당 품종은 집단 선택 방식으로 육종 되었다. 이 품종은 일찍 익고, 최적 환경에서 음료 품질 잠재력이 좋으며, 900- 1500m 고도에서 선택 작업을 하지 않은 부르봉 대비 생산성이 더 높다는 장점이 있다.

 

녹병을 비롯한 주요 병에는 저항력이 없다. 이름은 나우아틀어로 '일'을 의미하는 떼끼띠에서 왔으며 엘살바도르 커피 연구소(ISIC)가 명명하였다. 이 품종 개발에 실로 많은 작업이 들어갔는데, 엘살바도르 커피 연구소에서는 1949년에서 1977년 공개에 이르기까지, 선택 작업에 거의 30년을 들였다. 이 품종은 엘살바도르에 널리 퍼져 있으며, 떼끼식 및 선택 작업이 없었던 부르봉이 전체의 70% 가까이를 차지한다.

 

과테말라에서도 경제적으로 중요한 품종이다. 떼끼식은 부르봉의 선택 결과물이기에 떼끼식의 역사는 부르봉의 역사와 동일하다. 부르봉은 재배 및 유전학적으로 가장 중요한 아라비카에 속한다. ISIC를 비롯하여 중미의 커피 육종학자들은 여러 가지 항목 - 생산성, 품질 등 - 에서 개선 효과를 보이는 신품종을 만들어 내고자 유전적 기반이 좁은 부르봉을 연구해 왔다.


VENECIA

 

부르봉의 자연 변종으로 코스타리카 커피 연구소(ICAFE)에서 개체 선택을 진행했다.


VILLA SARCHI

 

까뚜라나 빠까스처럼, 비야 사치(라 루이사(La Luisa), 비야로보스 부르봉(Villalobos Bourbon)라고도 불린다)는 부르봉에서 단일 유전자가 변이 한 것으로 키가 작게 자란다. 이 품종은 코스타리카의 북서부 알라후엘라에서 1950년대 혹은 1960년대에 발견되었으며 이후 개체 선택을 진행하였다.

 

IHCAFE 가 1974년 온두라스에 매우 높은 고도에 잘 적응하고, 강한 바람에 견딘다는 점이 알려졌다. 비야 사치는 아마도 '사치모르'가 이름을 따가는 바람에 잘 알려진 품종이다. 1970년대 라틴아메리카의 커피 육종자들과 생산자들 그리고 이 지역 커피에 의존하고 있는 세계 커피 산업체들은 당시 중남미에 커피 녹병이 상륙하는 것을 극도로 우려했다.

 

커피 녹병에 대한 연구로 유명한 포르투갈 커피 녹병 연구소(CIFC)에서는 1958년과 1959년에 티모르 하이브리드 씨앗 두 건을 받았다. 티모르 하이브리드는 아라비카와 로부스타의 자연 교배종으로 1920년대 동티모르 섬에서 자연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로부스타 유전 인자로부터 녹병 저항성이 들어왔다. CIFC 가 수령한 두 선적물을 바탕으로 육종학자들은 녹병 저항력을 위해 육종용 개체 두 그루를 선택하였다. 1967년에 CIFC 육종학자들은 커피 녹병에 저항력이 있을 것으로 보이면서 보다 빽빽이 심을 수 있는 왜성 개체가 되는 신품종을 만드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녹병 저항력이 있는 티모르 하이브리드 개체 중 HDT CIFC 832/2라는 개체를 왜성 종인 비야 사르치와 교배하여 교배종 361 (H361) 을 만들었다. 이 교배종이 사치모르이다. (까뚜라와 교배한 것은 까띠모르로 불린다.)


HARRAR RWANDA (HARAR 또는 HARRAGHE)

 

하라는 1956년 콩고 민주 공화국의 물룽구에서 르완다 루보나 연구소로 들어왔다. 다품종 실험에서 매우 성과가 좋았고 2003년에 공개되었다. 하라 이름은 여러 품종, 개체군이 쓰고 있지만 이들이 반드시 동일한 것은 아니다. 최근 유전학 실험을 통해, 르완다의 하라는 티피카 계열임이 확인되었다.

 


MARAGOGIPE

 

티피카의 자연 변종으로서 1870년, 브라질 마라고지페시에서 발견되었다. 단일 우성 유전자 변이로 커피콩, 마디 간격, 잎이 특히 더 크게 나타났다. 마라고지페는 빠까마라 및 인척 품종인 마라까뚜라의 부모 품종이다.


MIBIRIZI

 

르완다에서 가장 오래된 품종일 가능성이 높고, 지금도 르완다와 부룬디에서 소규모 커피 생산자에게 중요한 품종이다. 미비리지의 기원에 대한 자료는 드물다. 벨기에의 커피 역사학자 에드문 레플래(Edmund Leplae)에 의하면, 미비리지는 1910년대에 독일에 의해 과테말라에서 르완다로 도입되었다. 당시에는 과테말라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당시 과테말라는 100% 티피카만 재배했기에 티피카 계통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독일 식민 당국은 1920년대에 과테말라 품종을 르완다 가톨릭 선교단에게 배포했으며, 이중 한 곳이 르완다 서부의 미비리지에 있었다. 미비리지의 개체군은 잘 보존되어 이후 콩고 민주 공화국의 물룽구의 생실질 수집종에 포함되었다. 이후, 미비리지 품종이 케냐에 도입된 프렌치 미션 개체(이쪽은 부르봉 계통에 속한다)와 섞인다.

 

루보나 커피 연구소에서는 1950년대에 미브리지 개체군에 대해 일부 육종을 진행하는 한편, 일부 계통을 비교하였다. 그러나 특정 미비리지 계통이 공개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또한 오늘날 자라는 미비리지 품종이 과거 존재하던 미비리지의 농장들에서 나온 것인지도 불분명하다. 최근 유전학 검사를 통해 미비리지는 티피카 유전 그룹에 속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NYASALAND (BUGISU LOCAL, NYASA)

 

아프리카에 도입된 아라비카 품종 중 가장 오래된 축에 속한다. 1878년에 자메이카에서 은야사랜드 (현재의 말라위)에 도입된 티피카에서 유래된 것이다. 말라위의 경우 1891년까지는 커피 산업이 호황이었지만 기후 한계 상황이 오면서 티피카에 덥고 건조한 상황이 되고 화이트 스템 보러 등 해충이 창궐하면서 산업이 쇠퇴했다.

 

생산자들은 경험이 많지 않았기에 첫해에 과잉 결실 상황을 야기하면서 수확량이 크게 떨어졌고, 결국은 말라위에서 커피 재배는 사라졌다. 말라위에서 우간다로 은야사랜드의 도입은 1910년에 일어났는데, 생산자들은 이 품종 재배에 골머리를 앓았다. 초기 실패로 인해 우간다에는 로부스타가 널리 재배되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엘곤 산 사면에 아라비카 재배가 조금씩 재개되고 있고, 여기서 소규모 생산자들에게는 은야사랜드 (지역명 : 부기수(Bugisu))가 중요한 품종이 되었다.


PACHE

 

티피카 품종의 자연 변종으로 단일 유전자 변이로 나무가 작게 자란다. 이 덕분에 나무를 보다 빽빽이 심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이 품종은 1949년 과테말라의 산따로사 산따끄루스 나랑호에 있는 브리또 농장에서 발견되었고, 집단 선택을 거쳤다. 집단 선택은 과테말라의 여러 민간 농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여기서 여타 지역 및 국가로 퍼져나갔다.


POP3303/21

 

르완다 서부의 챤구구 시에 있는 M. 네메리 소재 농장에서 1972년 나무 개체 조사 중 발견되었다. 이 나무는 르완다에서 BMJ 로 불리는, 블루 마운틴 품종으로 심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BMJ 는 1894년에 자메이카에서 은야사랜드를 경유하여 동아프리카에 도입되었다. BMJ 가 도입된 시기에 자메이카에서 재배되던 품종은 오직 티피카였기 때문에 BMJ - 이후 Pop3303/21 - 은 티피카 계열이다. 르완다 농업 위원회에서는 2003년에 이 품종을 공개했다.


SL14

 

SL14는 1930년대, 케냐 소재 스콧 농업 연구소에서 선택된 품종이다. 스콧 연구소는 1935-1939년 사이 개체 선택을 진행하고, 선택 개체에 SL 이란 접두어를 붙였다. SL14는 1936년 선택된 단일 개체에서 나온 것으로, 해당 나무는 가뭄 저항력을 나타내는 D.R. II 라벨을 달았다. 이 가뭄 견딤 능력이 SL14의 특성이었다.

 

D.R. II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사라졌으나, 묘목은 1933년 카베테에서 확보되었으며, 케냐의 리프트 밸리 동쪽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었다. 최근 유전 검사를 통해, SL14는 티피카 유전 그룹에 속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 품종은 케냐와 우간다에서 중요하다.

 


SL34

 

SL34는 1930년대 후반 스콧 농업 연구소에서 선택되었다. 스콧 연구소는 1935-1939년 사이 개체 선택을 진행하고, 선택 개체에 SL 이란 접두어를 붙였다. SL34는 카베테 지역의 로레쇼 에스테이트의 한 개체에서 선택된 것이다. 당시 연구소는 민간 농장 소유주와 협력하여 연구하곤 했다. 본 나무에는 '프렌치 미션' 이란 라벨이 붙었다. 프랑스 선교단은 성령회로 알려져 있으며, 1893년에 부라(케냐의 타이타 힐즈)에 선교회를 설립했다.

 

여기에 레위니옹에서 생산된 부르봉 커피 씨앗을 심었다. 부라의 묘목은 1899년에 세인트 오스틴 (나이로비 인근)에 있는 다른 선교단에 전해졌고, 여기서는 커피를 재배하고자 하는 정착민에게 커피 씨앗을 나누어 주었다. 이것이 소위 프렌치 미션 커피의 기원이다. 프랑스 선교단은 레위니옹 섬에서 커피를 직접 가지고 왔기에, 프렌치 미션은 대개 부르봉의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그러나, 최근 유전 연구에서 SL34는 티피카 유전 그룹과 관련 있다고 밝혀졌다. SL34 선택에 대한 이야기가 프렌치 미션과 관련 있다는 것은 틀린 것일 수도 있다.


TYPICA

 

티피카는 티피카 후손 품종들 중 가장 유명한 것으로 대형종이면서 생산성이 매우 낮고 주요 병에 취약하지만 음료 품질이 좋다. 티피카 그룹은 여타 아라비카 커피들처럼 에티오피아 남서부에서 기원한다. 15-16세기 정도 즈음에 예멘으로 옮겨졌으며, 1700년대 즈음에 예멘산 씨앗이 인도에서 재배되었다.

 

1696-1699년 사이, 인도의 말라바 해안에서 생산된 커피 씨앗이 바타비아(오늘날 인도네시아의 자바) 섬으로 옮겨졌다. 이들이 오늘날의 티피카 품종의 원류가 된다. 1706년 티피카 개체 한 그루가 자바에서 암스테르담 식물원으로 이식됐다. 1714년에는 한 그루가 프랑스로 공유되었다. 1719년에는 네덜란드에서 네덜란드령 기아나(현재의 수리남)으로 식민 무역선을 타고 이동하였고, 1722년에는 다시 카이옌(프랑스령 기아나)로 이동하였다. 1727년에는 브라질 북부에 들어왔으며, 1760-1770년 사이 브라질 남부로 이동하였다.

 

파리에서는 1723년에 서인도의 마르티니크로 나무가 이동하였다. 영국인들은 1730년에 마르티니크에서 티피카 커피를 채취하여 자메이카에 심었다. 1735년에는 산토도밍고에 커피가 들어왔으며, 여기서부터 1748년 쿠바, 1779년 코스타리카에 도입되었다. 1740년에는 엘살바도르가 티피카를 들여왔는데, 이것은 쿠바에서 온 것이다.

 

18세기 후반에는 카리브해 지역(쿠바, 푸에르토리코, 산토도밍고) 멕시코, 콜롬비아로 재배가 확대되었으며 여기서 중미(엘살바도르는 1740년부터 티피카를 길렀다)로 옮아갔다. 1940년까지, 중남미 커피 농장의 대다수는 티피카를 심었다. 티피카는 생산성이 낮고 주요 커피 병에 매우 취약해서 미주 다수에서는 신품종으로 갈아심고 있다. 그렇지만 페루, 도미니카 공화국, 자메이카에서는 여전히 널리 재배하고 있다. 자베이카의 티피카는 자메이카 블루 마운틴(Jameica Blue Mountain) 으로 불린다.


CATUAI

 

생산성이 높은 문도 노보와 왜성종 까뚜라의 교배종으로 브라질 상파울루 주의 캄피나스 농업 연구소(IAC)에서 만들었다. 부르봉 대비 생산성이 매우 높은데, 왜성 종이라 나무를 빽빽이 심을 수 있어 식부 밀도를 거의 두 배로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한 가지 이유다. 나무 형태 특성상 병해충 관리가 쉬운 편이다. 주요 특성은 생장력이 좋고 키가 작다는 점이다. 까뚜라만큼 왜성인 것은 아니다. 녹병에 매우 취약하다. 이름은 과라니 족의 구어에서 온 것으로 '매우 좋다'라는 뜻이다.

 

현재 까뚜아이의 음료 품질은 좋긴 하지만 매우 좋은 것은 아니다. 열매 색상은 노란색인 종류와 붉은색인 종류가 있으며 각 나라별로 여러 선택 작업이 있었다. 첫 탄생은 1949년으로 노란색 열매를 맺는 까뚜라를 문도 노보와 교배한 것이다. 초기 명칭은 H-2077이다. 개체 선택 작업을 진행한 뒤 브라질에서 1972년 공개되었고 지금도 널리 재배되고 있다. 브라질의 경우 다양한 까뚜아이 계통을 구할 수 있는데, 일부는 생산성이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중미로 건너간 계통은 생산성이 보다 낮은 것으로 보이지만, 온두라스와 코스타리카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까뚜라와 까뚜아이 사이에 뚜렷한 생산성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두라스에는 1979년에 처음 들어왔으며, 온두라스 커피 연구소(IHCAFE)에서 시험을 거쳐 2개 계통을 선택한 뒤 1983년에 공개하였다. 오늘날 온두라스의 커피 절반은 까뚜아이다. IHCAFE의 연구원들은 티모르 교배종 계통과의 교배를 포함하여 여러 가지 까뚜아이 육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코스타리카에서도 까뚜아이는 경제적으로 중요한 품종이다. 1985년에 노란 열매를 맺는 까뚜아이가 도입되었고, 그 후손이 널리 퍼졌다. 과테말라에는 1970년에 들어왔으며 현재 전체 생산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기타 중미 국가에서는 별로 기르지 않는다. 까뚜아이는 크기가 작아서 식부 밀도를 높일 수 있으며, 수확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까뚜아이는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중미에서 일광 노출형 재배가 퍼져나가는 한 원인이 되기도 했다. 유사 품종으로서 멕시코 커피 연구소(INMECAFE)가 1960-61년에 개발한 가르니까가 있다. 이 품종은 문도 노보와 까뚜라 아마리요를 교배한 것이다. 적응 시험은 1978-79년에 진행되었다. 그러나, 1989년, 세대를 거쳐 가는 선택 작업이 완료되기 전에 INMECAFE 가 해체되었고, 이후 선택 작업은 멕시코의 민간 생산자가 진행했지만, 현재 흔적을 찾기가 어렵다.


MUNDO NOVO

 

문도 노보는 부르봉과 티피카의 자연 교배종으로 브라질 상 파울루 주 미네이로스 두 티에테에서 발견되었다. 원 커피나무의 씨앗을 노보 문도(Novo Mundo), 오늘날의 우루페스(Urupes)에 심었고, 이 지역에서 선택 작업을 진행하여 문도 노보를 만들었다. 발견 시기는 1943년이다. 브라질에서 첫 선택 작업은 1943-1952년 사이 진행되었고 1952년부터 배포하였다. 이후 브라질의 IAC에서는 1977년에 새 선택종을 배포했다.

 

이 품종은 브라질과 페루 등의 여타 남미 국가에서 중요도가 높지만, 중미에서는 거의 쓰지 않는다. 코스타리카에는 1952년에 도입되었지만, 나무의 키가 크다는 점을 생산자들이 싫어해서 널리 채택되지 않는다. 과테말라에는 1963-64년에 몇 차례에 걸쳐 도입되었다. 온두라스에는 CATIE로부터 1974년에 도입되었다.

 

아프리카의 경우 말라위에 이 품종이 자란다. 이 나무는 키가 매우 크다는 특성이 있다. 종래의 미주 품종에 비해 생장력이 좋고 생산성도 좋다. 결실은 오래 걸린다. 잎 끝은 녹색 또는 청동색이다. 문도 노보에 왜성종 까뚜라를 교배해서  까뚜아이가 나왔다.

 


PACAMARA

 

빠까스와 마라고지페의 교배종에서 나왔다. 엘살바도르 커피 연구소(ISIC)에서 개체 선택 작업을 진행했으나 완료되지는 않았다. 엘살바도르에서 많이 재배되며, 음료 품질이 높아 컵 오브 엑설런스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 유사 품종인 마라까뚜라는 니카라과에서 까뚜라와 마라고지페의 자연 교배종에서 나왔다.

 

초기 선택 작업은 니카라과 농업 기술 연구소(INTA)에서 1976년에 진행했으나, 산디니스타 혁명으로 완료되지 못했다. 이후 선택 작업은 중미 민간 생산자들이 진행했으나 아직 안정되지 않았다.


GEISHA (PANAMA)

 

1930년대 에티오피아의 커피 삼림에서 수집됐다. 이후 탄자니아의 리아문구 연구소로 넘어간 뒤, 1953년에 중미 열매 농학 연구소(CATIE)에서 T2722라는 이름으로 수집종에 포함되었다. 파나마에는 1960년대 CATIE를 통해 공급되었으며 당시에는 녹병 저항력이 있는 품종으로 인식되었으나 가지가 약하여 생산자들이 꺼리는 까닭에 널리 재배되지는 못했다.

 

유명세를 치른 것은 파나마 보케테 지역의 피터슨 가문이 2005년 베스트 오브 파나마 대회 및 옥션에 참가하면서부터다. 당시 이 커피는 극히 높은 점수를 받고, 파운드 당 20달러가 넘는, 생두 옥션 기록을 세웠다. 게이샤 품종에 대해서는 혼란이 많은 편인데, 이는 게이샤라고 언급된 품종의 경우 유전적으로 뚜렷이 구분되는 유형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들 유형 상당수는 에티오피아 커피와 유사하다.

 

최근 WCR에서 진행한 유전적 다양성 분석에 의하면, 파나마 게이샤의 경우, T2722의 후손으로서 매우 뚜렷한 특성이 있고 또한 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품종은 고지대에서 제대로 관리할 경우 음료 특성이 극히 훌륭하며, 섬세한 꽃 향, 재스민 향, 복숭아 느낌이 드는 향이 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게이샤(Geisha)와 게샤(Gesha)는 흔히 혼용되고 있다.

 

이는 원래 에티오피아 발음을 영어로 옮길 때 정해진 규칙이 없기 때문이다. 처음 생식질 기록에서는 게이샤라고 되어 있었고, 상당 기간 동안 연구자와 생식질 보존소에서는 이 철자를 유지해 왔기에 처음 커피 산업에서는 이렇게 쓰여 왔다. 그런데 처음 에티오피아에서 수집되었던 장소에 이웃한 산 이름은 영어로 흔히 게샤로 나타낸다. 결과적으로, 산업체의 여러 곳에서는 게샤를 선호하게 되었다.


JAVA

 

자바 품종은 재배 역사가 길다. 이름에서 나타나듯, 19세기 초 네덜란드인들이 에티오피아에서 자바 섬으로 직수입한 품종에서 유래한다. 20세기 중엽에 카메룬의 한 생산자가 빌모린(Vilmorin)이란 업체를 통해 이 품종을 들여왔는데, 업체는 포터레스(Porteres)라는 유명 육종 업체에게서 이를 구했다.

 

카메룬에서 육종학자 피에르 부아르몽(Pierre Bouharmont)은 이 품종이 아프리카 커피 생산자의 주요 문제인 커피 베리병에 약간 저항력이 있으며 재배 투입량이 적은 소규모 생산자에게 알맞다는 것을 알아냈다. 카메룬 내에서는 근 20년간 선택 작업을 진행하여 1980-90년 사이 공개되었다. 처음에는 티피카 선택종으로 여겨졌지만, 분자 마커를 사용한 유전 지문 검사를 통해, 에티오피아 토착 계통인 아비시니아(Abysinia)의 선택 종이라는 점이 드러났다.

 

코스타리카에는 1991년 CIRAD의 육종학자 브누아 베르트랑에 의해 들어왔다. 도입 목적은 재배 투입량이 적은 소규모 생산자에게 선택지를 주는 외에 베리병 저항력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커피 베리병은 중미에는 현재 나타나지 않으나, 향후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이후 씨앗이 PROMECAFE 소속 국가들로 이동했지만 실제 공개되지는 않았다.

 

고지대에서 품질 잠재력이 높다는 점이 알려져 있다. 공식적으로 자바를 배포한 중미 국가는 파나마로서 2016년의 일이다. 자바는 뛰어난 품질을 가진 게이샤의 흥미로운 대체 품종이다. 왜냐하면 녹병과 베리병에 대한 내성이 더 강하기 때문이다.


ANACAFE 14 (CATIMOR)

 

1980년대 과테말라의 치키물라에서 까띠모르 계열(티모르 교배종 832/1 x 까뚜라)과 빠까마라의 자연 교배에서 기원된 것으로 추정된다. 생산자 프란시스코 만차메가 발견하였다. ANACAFE에서는 수차례 선별 작업을 거친 뒤, 성과가 좋은 개체를 선정하여 씨를 얻어낸 뒤 계통 선별을 진행하였다. 2014년에 상업용 품종으로 공개되었다. 까띠모르 계통에 대한 자세한 배경 역사는 T8667을 참고하기 바란다.


CATIMOR 129 (CAT129, NYIKA)

 

Cat129는 말라위에서는 산지 이름을 따서 Nyika라고 불리기도 한다. 콜롬비아의 까띠모르 계통 (Caturra x Timir Hybrid 1343)에서 선택 작업을 거친 것으로 아프리카 대륙에는 1970년대에 케냐(루이루11 품종의 모계 중 하나로 쓰였다)를 거쳐 들어왔다.

 

말라위에는 1990년대에 들어왔으며, Tea Research Foundation의 커피 연구부에서 선택 작업을 거친 후 2006년 공개했다. 주요 용도는 커피녹병과 커피 베리병에 대한 저항력 및 생산성이었다. 말라위로의 품종 도입 작업은 유럽 연합에서 기금을 댄, 소규모 생산자 농장 재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여기서는 고령화된 종래 품종인 아가로, 게이샤를 생산성이 높은 까띠모르 품종으로 점차 바꾸어 나가는 것을 내용으로 하였다.

 

이는 또한 녹병과 베리병을 값비싼 살균제 살포 작업 없이 제어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당시 도입된 까띠모르 계통은 다섯 개이며, 이중 단 하나가 베리병에 일부 저항성을 보였는데, 이것이 Cat129이다. 까띠모르 계통에 대한 자세한 배경 역사는 T8667을 참고하기 바란다.

 


CATISIC (CATIMOR)

 

티모르 하이브리드 832/1 과 까뚜라의 교배종이다. PROMECAFE 와 엘살바도르 커피 연구소(ISIC)에서 지속적인 개체 선별 작업을 진행하였다. 코스타리카95와 매우 비슷하다. 까티모르 그룹의 역사적 배경은 T8667 참조.


COSTA RICA 95 (CATIMOR)

 

티모르 하이브리드 832/1 과 까뚜라의 교배종으로서, 코스타리카 커피 연구소(ICAFE)에서 개체 선택을 진행하였다.


FRONTON (CATIMOR)

 

티모르 하이브리드와 까뚜라의 교배종으로서 브라질의 캄피아스 농업 연구소(IAC)에서 푸에르토리코로 넘어갔다. 푸에르토리코의 농업 연구소(Estacion Experimental Agricola en Adjuntas)에서 선택을 진행했다.


IHCAFE 90 (CATIMOR)

 

티모르 하이브리드 832/1 과 까뚜라의 교배종이다. 온두라스 커피 연구소(IHCAFE)에서 개체 선택 작업을 벌였다. T5175 와 매우 유사하다.


LEMPIRA (CATIMOR)

 

티모르 하이브리드 832/1 과 까뚜라의 교배종이다. PROMECAFE 및 온두라스 커피 연구소(IHCAFE)에서 개체 선택 작업을 진행했다. Costa Rica 95 와 매우 유사하다.


ORO AZTECA (CATIMOR)

 

티모르 하이브리드 832/1 과 까뚜라의 교배종이다. 멕시코의 INIFAP에서 개체 선택 작업을 진행하였다.


T5175 (CATIMOR)

 

티모르 하이브리드 832/1 과 까뚜라의 교배종으로서 개체 선택은 코스타리카 커피 연구소(ICAFE)에서 진행하였다. ICAFE에서는 공식적으로 이 품종을 공개한 적이 없다. 1970년대에 코스타리카의 CATIE 연구소에서는 브라질의 비소자 연방대학에서 T5175 3세대 후손을 받았다. 이 품종은 포르투갈 커피 녹병 연구소(CIFC)에서 티모르 하이브리드 832/1 과 까뚜라를 교배한 데에서 나온 개체군을 초기 선택 작업한 것이었다. CIFC에서는 이를 H26이라 이름 붙였고, 중미에서는 T5175(T는 CATIE 연구소가 있는 뚜리알바를 뜻한다)라고 이름 붙였다. 온두라스에서 T5175에 추가 선택 작업을 진행하면서 IHCAFE-90 과 렘피라를 만들어 내었다.

 


T8667 (CATIMOR)

 

티모르 하이브리드 832/1 과 까뚜라의 교배종에 대한 선택 결과물이다. T8667은 중미의 커피 육종에서 중요한 녹병 저항 식물이다. 기원은 PROMECAFE 초창기와 함께 한다. PROMECAFE는 녹병의 미주 상륙이라는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중미 프로그램을 위한 USAID 지역 사무국과 브라질의 감피나스 농업 연구소(IAC)의 기금으로 1978년 설립되었다.

 

1970년대에 코스타리카의 CATIE 연구소에서는 브라질의 비소자 연방대학에서 T8667 5세대 후손을 받았다. 이 품종은 포르투갈 커피 녹병 연구소(CIFC)에서 티모르 하이브리드 832/1 과 까뚜라를 교배한 데에서 나온 개체군을 초기 선택 작업한 것이었다. CIFC에서는 이를 H26이라 이름 붙였고, 중미에서는 T8667(T는 CATIE 연구소가 있는 뚜리알바를 뜻한다.)라고 이름 붙였다. 중미의 민간 농장에서는 다시 집단 선택을 진행하였고, 이 실험에서 생산된 씨앗은 주로 1980년대 후반에 지역 전체로 보급되었다.

 

코스타리카에서는 CATIE 가 추가 선택 작업을 벌여 코스타리카 95를 만들어 내었다. IHCAFE 도 선택 작업을 통해 렘피라를 만들어 내었다. 엘살바도르에서도 또한 선택 작업을 통해 까띠식을 만들어 내었다.

 

까띠모르 계통의 상세 역사

커피 녹병 연구로 유명한 포르투갈 커피 녹병 연구소(CIFC)는 1958년과 1959년에 티모르 섬에서 생산된 티모르 하이브리드 씨앗을 다량 수령하였다. 이것은 아라비카종과 카네포라종의 자연 교배종으로 1920년대 티모르에서 우연히 나타난 것이었다. 로부스타 유전자가 있어 녹병 저항력이 있었다.

 

CIFC는 수령한 두 선적물 중 녹병 저항력이 높은 두 개체를 육종에 사용하였다. 1967년에 육종학자들은 병 저항력이 있고 왜성으로서 빽빽이 심을 수 있는 개체를 만들기 위한 작업을 시작하였다. 녹병 저항력이 있는 티모르 하이브리드 개체들이 왜성종 까뚜라와 교배되었고, 이로써 다른 교배 계통이 나타났다. Red Caturra CIFC 19/1 x HDT CIFC 832/1 = HW26 Red Caturra CIFC 19/1 x HDT CIFC 832/2 = H46 브라질의 IAC에서 초기 검사를 진행한 뒤, 이 교배종은 까띠모르라는 이름을 받았다. 이들은 미주 대륙에 녹병이 상륙한 바로 그 시기에 만들어졌다.

 

CIFC 에서부터 이들 까띠모르 교배종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 추가 선택 작업을 거친 뒤 생산자에게 보급되었다. 중요한 것은, 일반적인 믿음과는 달리, 까띠모르는 특정 품종이 아니라 특성은 다르지만 혈통이 같은 품종들의 집합이다. 말라위에서는 차 연구 기금의 커피 연구 부서가 5개 까띠모르 후손을 채택했다. 파푸아뉴기니에서는 6개 까띠모르 계통이 선택되어 공개되었다. 중미에서도 세대를 거쳐 가며 계통 선택이 이루어진 까띠모르가 중남미 여러 곳에서 현장 시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CUSCATLECO (SARCHIMOR)

 

엘살바도르 커피 연구소 (PROCAFE)에서 T5296에 대해 개체 선택 작업을 진행하였다.


IAPAR 59 (SARCHIMOR)

 

티모르 하이브리드 832/2 와 비야 사치의 교배종이다. 브라질의 파라나 농학 연구소(IAPAR) 에서 개체 선택을 진행했다.


LIMANI (SARCHIMOR)

 

티모르 하이브리드 832/2와 비야 사치의 교배종으로서 푸에르토리코의 농업 연구소(EEA)가 브라질에서 개체 선택을 진행하여 만들어 내었다. 커피 녹병에 대한 저항력 및 높은 생산성 잠재력이 나타남에 따라 푸에르토리코 생산자에게는 1994년에 배포되었다. 고도 1000m 이상 지대가 권장된다.


MARSELLESA (SARCHIMOR)

 

티모르 하이브리드 832/2 와 비야 사치 CIFC 971/10의 교배종이다. 니카라과의 ECOM-CIRAD가 녹병 저항력 특성에 주목해 개체 선택 작업을 진행했다.


OBATA ROJO (SARCHIMOR)

 

티모르 하이브리드 832/2 와 비야 사치 CIFC 971/10의 교배종이다. 브라질의 상파울루 캄피나스 농업 연구소에서 개체 선택 작업을 진행했다. 브라질에서는 2000년에 공개되었으며 코스타리카에서는 2014년 코스타리카 커피 연구소(ICAFE)가 공개하였다.


PARAINEMA (SARCHIMOR)

 

온두라스 커피 연구소(IHCAFE)에서 T5296에 대해 개체 선택을 진행하였다.


T5296 (SARCHIMOR)

 

T5296 은 커피 육종 면에서 중요한 녹병 저항 식물이지만, 세대별로 안정적이지 않아 재배용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꾸스까뜰레꼬, 빠라이네마 품종은 모두 T5296의 개체 선택 결과물로서 각각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에서 선택 작업을 진행했다. 나아가, T5296을 에티오피아 토착종과 교배하면서 많은 신종 F1 교배종이 만들어지고 있다. (센뜨로아메리까노, 밀레니오, 문도 마야 등이 있다.)

 

T5296의 기원은 PROMECAFE 초창기와 함께 한다. PROMECAFE는 녹병의 미주 상륙이라는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중미 프로그램을 위한 USAID 지역 사무국과 브라질의 감피나스 농업 연구소(IAC)의 기금으로 1978년 설립되었다.

 

사치모르 계통의 상세 역사

커피 녹병 연구로 유명한 포르투갈 커피 녹병 연구소(CIFC)는 1958년과 1959년에 티모르 섬에서 생산된 티모르 하이브리드 씨앗을 다량 수령하였다. 이것은 아라비카종과 카네포라종의 자연 교배종으로 1920년대 티모르에서 우연히 나타났다. 로부스타 유전자가 있어 녹병 저항력이 있다. CIFC는 수령한 두 선적물 중 녹병 저항력이 높은 두 개체를 육종에 사용했다. 1967년에 육종학자들은 병 저항력이 있고 왜성으로서 빽빽이 심을 수 있는 개체를 만들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녹병 저항력이 있는 티모르 하이브리드 개체 중 HDT CIFC 832/2라는 개체와 비야 사치의 교배를 통해 361 (H361)이라는 교배종이 탄생했다. 이를 사치모르라고 불렀다. 이 교배종은 미주 대륙에 녹병이 상륙한 바로 그 시기에 개발되었다. 초기 실험은 브라질의 IAC 연구소에서 진행하였다. 1971년에 CIFC는 H361을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멕시코, 니카라과, 파나마, 도미니카 공화국, 라오스, 말라위, 모잠비크, 상투메, 태국, 베네수엘라 등의 국가 내 연구소 실험 부지로 보내었다.

 

중미 국가들은 별도로 녹병 위기에 대응하여 지역 협동체인 PROMECAFE를 1978년 결성하였다. 중미에서 H361 은 먼저 코스타리카의 CATIE로 전달되었다. 여기서는 T5296이라는 이름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선택 육종은 연구원 A.J. 베텡쿠르(Betten Court)가 진행하였다. 이후 T5296은 중미의 국립 육종 프로그램으로 이동하였다.

 

온두라스에서는 추가 선택을 통해 현재 빠라이네마로 알려진 품종을 만들어 내었다.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사치모르 개체군을 리마니라 불렀다. 브라질에서도 선택 작업을 통해 오바타, 투피, IAPAR 59를 만들어 내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일반적인 믿음과는 달리, 사치모르 그 자체는 명확한 품종이 아니다. 사치모르는 특성은 다르지만 혈통이 같은 여러 품종에 대한 집합적 명칭이다.

 


BATIAN

 

케냐 루이루의 커피 연구소(당시 Coffee Research Station, 현재 Coffee Research Institute)에서 만들어 낸 녹병과 베리병 동시 저항 품종이다. 바티안은 일부 Ruiru 11 계통을 부계로 하는 5세대에서 단일 나무 선택으로 만든 것으로 세 가지 순계 품종이 섞인 복합 품종이다. SL28, SL34, Rume Sudan N39, K7, SL4, Timor Hybrid 등이 교배되었다.


RAB C15

 

RAB C15는 2015년에 르완다 농업 위원회가 공개한 품종으로 인도의 중앙 커피 연구소(CCRI)의 커피 육종학자들이 만들어 1970년대 인도 생산자에게 배포한 Sln.6의 선택종이다. 이 품종은 2010년에 4개 아프리카 국가(르완다, 케냐, 짐바브웨, 우간다)로 공유되었다. Sln 6은 아라비카종인 켄트 품종과 카네포라종의 클론 S.274를 종간 교배한 다음 켄트와 역교배시킨 것에서 나왔다.


CENTROAMERICANO (H1)

 

1세대 (F1) 교배종으로서 녹병 저항력이 있는 T5296에 에티오피아 토착 품종인 Rume Sudan 을 교배한 데에서 나왔다. 커피 녹병에 저항력이 있으며 생산성이 극히 높다(육종 평가에서 일반 중미 품종 대비 22-47% 높은 생산성을 보였다). 고지대에서 알맞게 경작할 경우 음료 품질 잠재력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미 생산자에게 2010년 공개되었다. 이 품종은 프랑스 연구소 CIRAD, 중미 국립 커피 연구소 네트워크 PROMECAFE, 코스타리카의 커피 유전자은행(CATIE) 등의 컨소시엄에서 만들어 내었다.

 

종래의 미주 아라비카 품종은 유전적으로 특히나 한정적인 까닭에, 해당 지역에서 유전적 품종 다양성을 넓히고자 하는 시도가 있어 왔고, 위와 같은 F1 교배종은 그러한 육종학자들의 노력의 일환이다. 일반적으로 F1 교배종의 부모는 유전적으로 거리가 먼 것을 사용한다. 이 거리가 멀수록 잡종 강세가 커지고, 이로써 생산성과 전체 생장력(예를 들어 서리 견딤 능력)이 커지면서 음료 품질이나 병 저항성도 유지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F1 교배종 품종은 많지 않으며, 그 대다수는 최근 10년 사이에 개발된 것으로, 생산자에게 배포된 것 또한 최근의 일이다.


EVALUNA (EC18)

 

1세대 교배종으로서 녹병 저항력이 있는 Naryelis (까띠모르 계열)에 CATIE 수집종에 있는 에티오피아 토착 품종 (ET06) 을 고배한 것이다. 이 품종은 프랑스 연구소 CIRAD, 중미 국립 커피 연구소 네트워크 PROMECAFE, 코스타리카의 커피 유전자은행(CATIE)의 합작 컨소시엄에서 만들어 내었으며 2010년에 공개되었다.

 

종래의 미주 아라비카 품종은 유전적으로 특히나 한정적인 까닭에, 해당 지역에서 유전적 품종 다양성을 넓히고자 하는 시도가 있어 왔고, 위와 같은 F1 교배종은 그러한 육종학자들의 노력의 일환이다. 일반적으로 F1 교배종의 부모는 유전적으로 거리가 먼 것을 사용한다. 이 거리가 멀수록 잡종 강세가 커지고, 이로써 생산성과 전체 생장력(예를 들어 서리 견딤 능력)이 커지면서 음료 품질이나 병 저항성도 유지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F1 교배종 품종은 많지 않으며, 그 대다수는 최근 10년 사이에 개발된 것으로, 생산자에게 배포된 것 또한 최근의 일이다.


MILENIO (H10)

 

1세대(F1) 교배종으로서 녹병 저항력이 있는 T5296과 에티오피아 토착종 루메 수단의 교배로 나왔다. 이 품종은 프랑스 CIRAD, 중미 국립 커피 연구소 네트워크 PROMECAFE, CATIE 등의 컨소시엄에서 만들어 낸 최초의 F1 교배종에 속한다. 종래의 미주 아라비카 품종은 유전적으로 특히나 한정적인 까닭에, 해당 지역에서 유전적 품종 다양성을 넓히고자 하는 시도가 있어 왔고, 위와 같은 F1 교배종은 그러한 육종학자들의 노력의 일환이다.

 

일반적으로 F1 교배종의 부모는 유전적으로 떨어진 것을 사용한다. 이 거리가 멀수록 잡종 강세가 커지고, 이로써 생산성과 전체 생장력(예를 들어 서리 견딤 능력)이 커지면서 음료 품질이나 병 저항성도 유지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F1 교배종 품종은 많지 않으며, 그 대다수는 최근 10년 사이에 개발된 것으로, 생산자에게 배포된 것 또한 최근의 일이다.


MUNDO MAYA (EC16)

 

1세대 교배종으로 티모르 하이브리드의 후손으로 녹병 저항력이 있는 T5296과, CATIE의 커피 수집종으로서 ORSTOM/IRD 수집 프로그램을 통해 에티오피아에서 수집된 에티오피아 토착종 ET01의 교배종에서 나왔다. ECOM-CIRAD는 니카라과에서 문도 마야의 선택 작업을 진행했다.

 

종래의 미주 아라비카 품종은 유전적으로 특히나 한정적인 까닭에, 해당 지역에서 유전적 품종 다양성을 넓히고자 하는 시도가 있어 왔고, 위와 같은 F1 교배종은 그러한 육종학자들의 노력의 일환이다. 일반적으로 F1 교배종의 부모는 유전적으로 떨어진 것을 사용한다.

 

이 거리가 멀수록 잡종 강세가 커지고, 이로써 생산성과 전체 생장력(예를 들어 서리 견딤 능력)이 커지면서 음료 품질이나 병 저항성도 유지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F1 교배종 품종은 많지 않으며, 그 대다수는 최근 10년 사이에 개발된 것으로, 생산자에게 배포된 것 또한 최근의 일이다.


NAYARITA (EC19)

 

녹병 저항력이 있는 나르옐리스(까띠모르 계통) 와 CATIE의 커피 수집종으로서 ORSTOM/IRD 수집 프로그램을 통해 에티오피아에서 수집된 에티오피아 토착종 ET26의 교배종에서 나왔다. ECOM-CIRAD가 니카라과에서 나야리따의 선택 작업을 진행했다.

 

종래의 미주 아라비카 품종은 유전적으로 특히나 한정적인 까닭에, 해당 지역에서 유전적 품종 다양성을 넓히고자 하는 시도가 있어 왔고, 위와 같은 F1 교배종은 그러한 육종학자들의 노력의 일환이다. 일반적으로 F1 교배종의 부모는 유전적으로 떨어진 것을 사용한다. 이 거리가 멀수록 잡종 강세가 커지고, 이로써 생산성과 전체 생장력(예를 들어 서리 견딤 능력)이 커지면서 음료 품질이나 병 저항성도 유지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F1 교배종 품종은 많지 않으며, 그 대다수는 최근 10년 사이에 개발된 것으로, 생산자에게 배포된 것 또한 최근의 일이다.


RUIRU 11

 

루이루11 은 병해충 손실을 줄이고 집약적 농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케냐에서 개발한 왜성종으로 생산성이 높다. 이 품종은 1968년에 케냐 생산량을 절반으로 떨어뜨린 베리병 창궐 사태로 개발이 시작되었다. 1970년대에 루이루의 커피 연구소 - 루이루 11의 이름은 여기서 나왔다. - 는 베리병에 면역이 있는 품종들에 대해 집중적인 육종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여기서 루이루 11이 개발되어 1985년에 공개가 됐다.

 

육종학자들의 초점은 집약 농업에 적합한 왜성종이지만 아프리카의 주요 품종인 대형종의 우수한 음료 품질 특성을 지니는 것을 만들어내는 데 있었다. 오랜 시간을 들여 여러 계통을 교배하면서, 각 계통별로 가장 좋은 속성을 모아 둔 소위 복합 품종을 만들어 내었다. 루이루 11이라는 복합 교배종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 선택 계통들 중 부계는 베리병에 대한 저항 인자 (루메 수단, 티모르 교배종 계통 및 K7) 와 좋은 음료 품질 (N39, SL28, SL34, 부르봉)을 가지고 왔다.

 

모계 계통은 왜성 특성 및 녹병과 베리병 모두에 대한 추가 방어력을 가지고 왔다. 소수의 까띠모르(까뚜라 x 티모르 하이브리드) 계열이 이러한 필요성을 채울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까띠모르 129 등). 가용성 육종자 Coffee Research Foundation (현 Kenya Agricultural and Livestock Research Organization, KALRO) 지적소유권자 UPOV 등재 역사 마지막으로, 이렇게 생성된 대형 복합 교배종 부계를 왜성 까띠모르 모계와 교배하였다.

 

이렇게 생성된 자손들은 왜성 특성 및 커피녹병과 베리병에 대한 저항력을 지닌 루이루 11이 되었다. 육종학자들은 루이루11의 대량 증식을 위해 일일이 모계 개체에 부계의 화분을 수분시켜 F1 교배종을 만들어 내었다. 이 최종 교배로 잡종 강세 덕에 생산성이 높은 품종이 나오게 되었다. 이들 씨앗에서 나온 묘목들은 섞여서 생산자들에게 배포되었다. 즉 이들은 복합 품종이다. 루이루 11은 대량 증식을 위해 수작업 수분이 필요하다. 그렇기에 생산자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만큼의 생산이 어렵다.

 


STARMAYA

 

마르세예사와 웅성 불임인 에티오피아계 또는 수단계 토착 품종과의 교배에서 나온 1세대 교배종이다. 스타마야는 값비싼 생명공학 대신 씨앗으로 번식하는 유일한 F1 교배종이다. 그전까지 F1 교배종을 효율적으로 번식시키는 방법은 클로닝 (조직 배양 클로닝, 체세포 배양) 또는 모계와 부계의 수작업 수분 뿐으로, 둘 다 비용이 많이 들고 제한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F1 교배종의 부모는 유전적으로 떨어진 것을 사용한다. 이 거리가 멀수록 잡종 강세가 커지고, 이로써 생산성과 전체 생장력(예를 들어 서리 견딤 능력)이 커지면서 음료 품질이나 병 저항성도 유지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F1 교배종 품종은 많지 않으며, 그 대다수는 최근 10년 사이에 개발된 것으로, 생산자에게 배포된 것 또한 최근의 일이다.

 

1998년에 커피 육종학자들은 부모 중 하나가 생식 불능일 경우 F1 교배종의 씨앗 번식이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다. 생식 가능 품종 두 가지 - 원하는 모계와 부계 품종 -를 일반적인 커피 재배지에 한데 두면 일부 자손은 모계와 모계의 교배(모계와 유사한 자손), 및 부계와 부계의 자손(부계와 유사한 자손)이 나오고, 단지 일부만이 모계와 부계의 자손(두 품종의 교배종)이 나올 것이다. 교배종의 씨앗을 이렇게 생산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다.

 

가용성 육종자 CIRAD-ECOM 지적소유권자 UPOV 등재 진행중 역사 그에 비해, 품종들 중 한 개체가 생식 불능이라면(즉 화분이 나오지 않는다면), 이 웅성 불임 개체에 나타난 자손(즉 모계와 부계의 수분을 통한 결과인 커피 열매)은 어떠한 것이건 모계와 부계의 교배종일 수밖에 없다. 바람이나 수분 활동을 하는 생명체가 화분을 생성하는 종에서 화분을 가져와 생식 불능 개체로 옮기게 되고, 이렇게 생성된 열매는 반드시 교배종이 된다. 문제는 육종용 부모로 사용할 수 있는, 자연적으로 웅성 불임인 개체를 찾는 것이다.

 

2001년에 CIRAD 연구진은 ECOM 과 공공-민간 커피 육종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니카라과 라 꿈쁠리다(La Cumplida) 농장에서 에티오피아계와 수단계 야생 커피나무 개체 내에서 자라고 있는 웅성 불임 아라비카 커피나무에 주목했다. 육종학자들은 이를 녹병 저항 신세대 품종인 마르세예사 (티모르 하이브리드 832/2 x 비야 사치)와 교배하였다. 니카라과 현장 실험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면서 ECOM 은 이를 스타마야라는 이름으로 공개하였다.


CASIOPEA

 

1세대 교배종으로서 까뚜라와 CATIE 수집종에 포함된 에티오피아 지역종(ET41 수집종) 과의 교배종이다. 프랑스의 CIRAD, 중미의 국립 커피 연구소 네트워크인 PROMECAFE, CATIE 가 합작한 컨소시엄에서 만들어 내었다. 종래의 미주 아라비카 품종은 유전적으로 특히나 한정적인 까닭에, 해당 지역에서 유전적 품종 다양성을 넓히고자 하는 시도가 있어 왔고, 위와 같은 F1 교배종은 그러한 육종학자들의 노력의 일환이다.

 

일반적으로 F1 교배종의 부모는 유전적으로 떨어진 것을 사용한다. 이 거리가 멀수록 잡종 강세가 커지고, 이로써 생산성과 전체 생장력(예를 들어 서리 견딤 능력)이 커지면서 음료 품질이나 병 저항성도 유지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F1 교배종 품종은 많지 않으며, 그 대다수는 최근 10년 사이에 개발된 것으로, 생산자에게 배포된 것 또한 최근의 일이다.


H3

 

1세대 교배종(F1)은 까뚜라와 CATIE 수집종으로서 에티오피아 토착 품종인 E531의 교배종에서 나왔다. 이 품종은 프랑스 CIRAD, 중미 국립 커피 연구소 네트워크 PROMECAFE, CATIE 등의 컨소시엄에서 만들어 낸 최초의 F1 교배종에 속한다. 녹병에 약간 취약해서 2000년 이후로는 선택 작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음료 품질이 특히 좋고 초기 시험에 참여했던 지역의 일부 생산자들은 이 품종을 계속 재배하고자 한다. 종래의 미주 아라비카 품종은 유전적으로 특히나 한정적인 까닭에, 해당 지역에서 유전적 품종 다양성을 넓히고자 하는 시도가 있어 왔고, 위와 같은 F1 교배종은 그러한 육종학자들의 노력의 일환이다.

 

일반적으로 F1 교배종의 부모는 유전적으로 떨어진 것을 사용한다. 이 거리가 멀수록 잡종 강세가 커지고, 이로써 생산성과 전체 생장력(예를 들어 서리 견딤 능력)이 커지면서 음료 품질이나 병 저항성도 유지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F1 교배종 품종은 많지 않으며, 그 대다수는 최근 10년 사이에 개발된 것으로, 생산자에게 배포된 것 또한 최근의 일이다.


NEMAYA (ROOTSTOCK)

 

로부스타 품종으로서 네마토드에 대한 높은 저항력 덕에 접목 작업 중 대목으로 쓰인다. 아라비카 나무 (어떤 품종이건 무관)를 네마야 대목에 접목하면 네마토드에 저항력을 가지게 된다. 아라비카를 로부스타 대목에 접목하는 것은 음료 품질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그럼 이상으로 코페아 아라비카 품종에 대한 두 번째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고 다음에 더 좋은 포스팅을 전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눌러주세요!

 

지금까지 가치를 연결하는 시냅스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포스팅은 '월드 커피 리서치' 공개 자료를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