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치를 연결하는 시냅스입니다.
오늘은 생두 유통 용어에 대해서 간략하게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 커피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정말 커피 지식이 뛰어나셔서 대부분 알고 계시겠지만, 커피에 갓 입문하시는 분들이나 홈카페로 취미 생활하시면서 커피를 구매해서 드시는 일반 소비자분들은 다소 생소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많은 내용을 알고 있는 건 아니지만 제가 아는 범위 안에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혹시라도 본 포스팅 내용을 보시고 추가해야 할 내용이나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추가나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프리미엄 (Premium)
프리미엄이라는 표기는 커피의 큰 카테고리에서 등급을 나타냅니다. 프리미엄이라는 표시는 따로 생두나 라벨에 표기되지는 않고 보통 주문을 할 때 생두 회사에서 그린빈 리스트업 단가표나 온라인 발주 화면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커피는 역사적으로 뛰어난 품질로 인기를 누려온 커피를 뜻하고 커핑을 따로 거치지 않아도 고급 커피로 유통됩니다. 쉽게 말해서 '경력 우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커머셜 (Commercial)
커머셜 커피는 가장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는 대다수의 상업용 커피 등급입니다. 일반적으로 커피 블렌딩에 사용되고 싱글오리진으로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각 생산국별로 커머셜 등급의 커피는 모두 존재하고, 커머셜이라고 해서 저품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수출용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뉴욕시장 선물거래소 평가 방식에 따라 하이커머셜, 커머셜 등으로 등급이 나눠지고, 이를 근간으로 가격도 책정됩니다. Commodity, Conventional 이라고도 사용됩니다.
스페셜티 (Specialty)
1978년 프랑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국제커피회의에서 누에라 쿠네센 여사가 처음 사용한 스페셜티는 최상의 지리적 조건이 만들어낸 독특한 향미의 커피라고 정의를 했습니다. 스페셜티는 더 심화된 경작방법과 가공방법들로 품질을 끌어올린 고급 커피입니다. 전 세계 커피시장에서 스페셜티에 유행과 부흥을 만들어 커피 문화를 한 단계 올리려는 노력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만큼은 시장의 성장이 지지부진합니다.
Semi-Forest Coffee
기초적인 커피나무 관리(잡초제거, 가지치기, 일조량 조절)를 통해 생산하는 커피입니다.
Plantation Coffee (플랜테이션 커피)
정부 및 기업의 관리하에 있는 커피 시설에서 커피에 대한 이해가 높은 농민들이 경작합니다.
Micro Lot (마이크로 랏)
중, 소규모의 농장에서 일반적인 경작 외에 별도의 구획을 정해 특별히 관리되어 생산한 커피를 말합니다. 특별히 집중 관리한 만큼 커피나무는 다른 커피콩에 비해 균일한 크기와 맛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GC (Good Cup)
수확 후 바닥에 떨어진 커피 체리를 따로 분류 가공 유통한 것을 굿 컵이라 부릅니다.
Garden Coffee (가든 커피)
일반적인 소농 생산 시스템으로 다른 작물과 함께 재배합니다.
Forest Coffee (포레스트 커피)
경작을 하지 않은 자연 상태의 자생, 야생 커피입니다.
FC (Fine Cup)
일괄적으로 정상 수확되어 균일한 맛을 갖추고 있는 것들을 파인 컵이라 부릅니다.
Fazenda (파젠다)
포르투갈어로 농원(Estate)이라는 뜻으로 대부분 규모가 큰 곳에 파젠다란 이름을 붙이고 있습니다. 같은 말로 Finca(핀카)도 사용합니다.
FAQ (Fair Average Quality)
평균 중등 품질로 당해의 생산된 농산품 중 중간 품질에 해당하는 생산물을 의미합니다. 이 외에도 품질에 따라 등급이 나뉘는데 순서대로 Top, Plus, FAQ Plus, FAQ, FAQ minus, Minus 등으로 표기합니다.
Crire (크리레)
'Costa Rica Investment Real Esate'의 약자로 코스타리카 따라주 지역의 여러 농장에서 최상의 커피를 컬렉션 한다는 의미입니다.
COE (Cup of excellent)
11개국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전문 커퍼들에 의해 검증된 커피로 86점 이상의 맛과 향이 좋은 커피에게 랭킹을 부여하는 대회입니다. COE에서 입상을 하게 되는 커피는 해당 연도와 순위를 표기하여 판매됩니다. 이런 COE 커피는 경매를 통해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생산 농장은 자신들의 농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그럼 이상으로 커피 유통 시, 그린빈(생두) 라벨에 표기된 용어에 대한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고 다음에 더 좋은 포스팅을 전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을 눌러주세요!
지금까지 가치를 연결하는 시냅스였습니다.
고맙습니다.
국가별, 등급별로 다른 커피 생두(Green Bean)의 표기 방법 정리!
안녕하세요, 가치를 연결하는 시냅스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커피 이름에 따라붙는 기호에 대한 정리를 해볼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홈카페 취미를 즐기고 있는 제가 인터넷을 통하여 케냐 커피를 구매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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