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암이란?
위암이란 위에 일부에서 비정상적인 세포가 생성 및 축적되어 악성 종양을 형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위장의 어느 부위에서도 발달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모든 위암의 약 90~95%가 선암입니다.
위선암은 위의 가장 안쪽을 싸고 있는 점막에서 발생하여 혹의 형태로 커지면서 위벽을 관통하고, 위 주위의 림프절로 옮겨 성장합니다.
(출처 - 국가암정보센터)
■ 위암의 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에 염증을 일으켜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이형성증의 다단계 전암 병변으로 진행하면서 유전자의 변이를 가져옵니다. 헬리코박터에 감염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암에 걸릴 확률이 2~3배 높습니다.
흡연 - 흡연은 폐암뿐만 아니라 위암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위암 발생 위험이 약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음주 - 장기간의 음주는 위 점막을 손상시키고 만성 위염을 유발해 위암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유전 - 위암을 앓았던 가족이나 친척이 있으면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성별과 나이 - 남성이 여성보다 위암에 걸릴 확률이 높고, 50세 이후에 크게 증가합니다.
식습관 - 짠 음식이나 가공육류 및 훈제 식품, 불에 태운 음식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 발생 확률이 높습니다.
■ 위암의 발생 시 증상은?
위암은 여러 형태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암의 성장이 느려 증상은 수년 동안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환자들이 어느 정도 병이 진행된 상태에서 위암을 발견하게 됩니다. 위암의 초기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복부 팽만감
음식을 삼키는 것에 어려움
속쓰림
복통
소화불량
흉부 통증
구토, 토혈
초기 증상의 경우 위염, 위궤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삼키는 것에 매우 어려움을 겪는다면 위암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위암이 진행되면서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빈혈
피로
식욕 저하
체중감소
혈변
복수의 축적
■ 위암 진단은?
위암의 진단은 방사선 검사 또는 위내시경으로 진행하며, 조직 검사를 통해 최종 진단됩니다. 위내시경 검사는 위장 내부를 살펴볼 수 있고, 암으로 의심되는 부위에서 내시경 기구를 이용하여 조직을 채취할 수 있습니다.
환자는 위내시경 검사를 받기 위해 검사 전날 밤부터 금식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검사 시 위 속의 점액과 기포를 제거하는 약물을 복용하고, 국소 마취제를 5분 정도 머금어서 내시경 삽입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게 됩니다.
만약 위내시경 검사에 불편함을 느끼는 환자라면 수면내시경으로 불편함을 해소할 수도 있습니다.
■ 위암 치료는?
(출처 - 픽사베이)
1. 내시경 치료
조기 위암의 경우는 내시경적 치료를 통해서 암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적 치료의 경우 배를 열지 않고, 수술을 하는 간편한 위암 시술 방법입니다.
2. 수술 치료
수술로써 위암을 모두 제거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을 경우 수술을 진행합니다. 내시경적 치료 범위가 아닌 조기의 위암부터 3기 위암까지가 해당됩니다. 수술의 종류는 복강경수술, 개복수술, 로봇수술로 나뉩니다.
3. 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은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일 경우, 진단 시 전이의 가능성이 있거나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발견되었을 경우 수술을 돕기 위해 사용됩니다.
■ 치료 후 부작용은?
암 치료 후의 나타나는 부작용 증상은 개인차에 따라 모두 다릅니다. 위암 수술 자체가 난이도가 있는 수술이라 수술한 사람의 10~15% 정도는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그 외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문합부 벌어짐
복강 내 고름집 생김
췌장염
상처 감염
폐렴 및 폐부전
장유착
역류성 식도염
위 절제 증후군
빈혈
담낭염 및 담석증
항암 치료로 인한 구토, 설사, 탈모
■ 재발 가능성은?
치료를 시작할 때의 병기의 정도에 따라 재발 위험성이 커집니다. 통계에 따르면 위암 환자의 40~60% 정도가 재발로 인해 생명을 잃는다고 합니다.
수술 후 시기별로 재발을 살펴보면 2년 내 발생 확률이 50%, 3년 내 발생 확률이 70%, 5년 내 확률이 90%입니다. 따라서, 수술 후 5년간은 주기적으로 재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위암 예방법은?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흡연을 삼가야 하고, 잦은 음주 습관을 개선해야 합니다. 또한 염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줄이고, 가공 육류나 불에 탄 음식의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백질 및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식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